LG전자(대표 김쌍수 http://www.lge.com)가 멀티미디어 영어 교육 콘텐츠를 내장한 하드디스크 리코더 ‘영어의 바다(모델명 LEP-7910)’를 이달 출시한다.
이 제품은 기존 하드디스크 리코더에 영어 교육 콘텐츠를 내장, TV를 통해 공부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하드디스크에 저장된 2000여편의 영어 교육 콘텐츠는 이화여대 이경우 교수, 영어교육 전문가 크레이그 메릴 교수와 YBM 시사영어사, 차일드에듀넷(Childedu.Net), 리틀팍스(Littlefox), 쑥쑥닷컴 등이 제작했다.
콘텐츠는 어린이, 주니어, 부모로 구분해 태교영어부터 유아·성인영어에 이르기까지 단계별·수준별 학습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퐁당’자동학습 기능을 통해 리모컨과 마우스로 학습일정·분량 등을 간편하게 설정해 학습할 수 있다. 학습용으로 제공되는 무선 마우스, 인형 모양의 마우스 패드, 미니북 등은 유아들이 좋아하는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 제품은 전자프로그램가이드(EPG)를 지원해 프로그램 검색 및 예약녹화가 편리하다. 또 80GB하드디스크가 들어 있어 최대 75시간 분량의 아날로그 방송을 저장할 수 있다. LG전자는 17일부터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유아교육 박람회’를 통해 ‘영어의 바다’를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LG전자 AV사업담당 박경수 부사장은 “재미와 영어교육이 결합한 최고의 에듀테인먼트 제품”이라며, “영어 교육 콘텐츠와 디지털 기술이 결합한 새로운 사업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룡기자@전자신문,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