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티그런트테크놀로지즈(대표 고범규 http://www.integrant.com)는 12월 지상파DMB 본방송 실시를 앞두고 DMB 수신용 RF(고주파) 튜너(ITD3010·사진) 양산에 돌입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사측은 본방송이 시작되는 시점에 맞춰 튜너 양산에 돌입함에 따라 자사의 RF칩을 적용해 단말기 개발 및 출시를 준비중인 40여개 DMB폰, 노트북PC용 USB타입 수신기, DMB전용 단말기, DMB겸용 네비게이션 단말기 제조업체들에 적기에 부품 공급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로우(Low) IF기술을 도입, 다른 RF칩을 적용한 단말기에 장착돼야 하는 쏘필터(표면탄성파필터) 부품 장착이 필요없기 때문에 공간활용과 전력효율성에서 유리한 점이 특징이다.
실장면적은 2㎠으로 기존 칩의 5분의 1 가량이며 전력소비도 100㎽로 기존 튜너 대비 5분의 1에 그친다.
회사측은 위성DMB와 지상파DMB RF칩에 이어 일본의 ISDB-T, 유럽의 DVB-H 등 차세대 휴대방송을 위한 RF칩 공급도 추진중이라고 전했다.
박성호 사업본부장은 “위성DMB로 검증된 기술 및 고객지원능력을 바탕으로 지상파DMB에서도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저전력 RF CMOS 기술은 이후 일본의 원세그 휴대TV 시장, 유럽의 DVB-H로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석기자@전자신문, y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