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예산처를 비롯한 정보통신부·과학기술부·행정자치부·산업자원부·건설교통부·교육인적자원부·문화관광부 등 8개 주요 부처의 2006년도 정보화 추진계획 일정 및 규모가 발표됐다.
2006년 정보화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각 주요 부처의 굵직굵직한 과제들이 올해 기획 단계를 지나 도입 구축단계 시기로 접어든다는 것이다. 특히 내년 추진 계획을 통해 시군구·조달·인사·교육·재정·국세·보험 등 범정부 차원의 핵심 기반들이 정보화에 진입, 2007년부터 전자정부의 기능이 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각 부처별 정보화 관련 추진계획·시기·예산 등을 정리했다.
교육인적자원부의 내년 교육정보화 추진방향은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교육체제 구축’이다.
이를 위한 내년 교육정보화 시행계획은 △e-교수 학습 지원체제 구축을 통한 공교육 지원 강화 △평생교육 및 직업교육의 정보화 지원 △교육 학술정보 공유체제 확대 △정보화를 통한 교육복지 확산 지원 △교육정보화 성과관리체제 확립 △전자 교육행정 구현 △정보화를 통한 대학교육 혁신 지원 △교육정보화의 국제화 산업화 기반 조성 등에 초점이 맞춰졌다.
e-교수 학습 지원체제 구축을 통한 공교육 지원 강화에는 총 162억원이 투입된다. LMS(학습관리시스템)개선을 통한 양방향 상호작용 강화, 재외 동포 EBS 수능강의 콘텐츠 지원 등에 137억원을 투입한다. 또 사이버 가정학습 체제 구축을 위해 16억원, 에듀넷서비스에 6억원이 투입된다.
평생교육 및 직업교육의 정보화를 위해서는 30억원을 투입, 방송통신고등학교 사이버교육시스템을 구축하고 원격대학 콘텐츠개발을 지원한다. 교육 학술정보 공유체제 확대에는 총 177억원이 지원되며 도서관활성화사업에 40억원, 국가학술연구DB구축에 30억원, 한국역사정보화 사업에 12억원이 소요된다.
정보화를 통한 교육복지 확산지원은 저소득층자녀 정보화 지원 사업에 무려 694억원을 투입, 정보소외계층에 PC 및 인터넷 통신비를 지원한다.
전자교육행정구축에는 4153억원을 책정했으며 정보화를 통한 대학교육 혁신지원에는 대학교육 정보화지원에 60억원, 대학교육 전산망 지원에 56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이밖에 교육정보화의 국제화산업화 기반조성에는 총 43억원을 책정했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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