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형 산업 무역 수지 흑자가 10억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금형 산업은 특히 대일 흑자 예상 규모가 3억6000만달러에 달해 대일 무역 역조 개선의 일등공신이 됐다.
17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국내 금형 산업은 올해 12억5000만달러를 수출하고 수입은 1억1000만 달러에 그쳐 11억4000만달러의 흑자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금형 산업의 무역 수지는 지난 94년 처음으로 흑자 전환된 후 그 폭이 매년 급증, 이미 10월까지 작년 흑자 금액인 9억500만달러를 돌파했다.
한편, 18일 오후 6시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는 9회 ‘금형의 날’ 행사가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올해의 금형인’을 비롯해 대통령표창 등 그동안 금형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선정해 포상할 예정이다.
‘올해의 금형인’으로는 금형조합 이사장으로 9년간 재임한 김학권 재영솔루텍 대표이사<사진>이 선정됐다. 또 새롭게 신설된 대통령 표창의 외국인 부문에는 일본의 선진 금형기술을 한국 금형업체에 이전하기 위해 노력한 우에다 가쓰히로 일본금형공업회 회장이 받는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