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쯔(대표 박형규 http://kr.fujitsu.com)는 ‘이터너스3000’ 시리즈를 출시하고 미드레인지 급 모듈러 스토리지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 시리즈는 후지쯔가 기존 메인 프레임 개발 기술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성능·데이터 보호 수준을 높인 제품이다.
‘이터너스3000’ 시리즈는 소프트웨어 기능을 강화해 고속 백업과 복구, 재해복구시스템의 구축 등 24시간 연속 업무에서 최적의 성능을 자랑한다. 이 시리즈 중 최상위 기종인 ‘이터너스3000 모델 700’은 3.2GHz의 CPU와 최대 16GB의 캐시 메모리를 탑재해 기존 제품에 비해 23%가 넘는 속도 향상을 보여 시장에서 인기가 높다. 3000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고성능 CPU를 채택해 처리 성능을 30∼60% 높였지만 가격은 기존에 비해 낮은 등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나다.
특히 이 시리즈는 IP네트워크를 이용한 스토리지 통합에 강점이 있다. IP네트워크를 이용한 스토리지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는 iSCSI 포트를 제공해 IP네트워크 장비를 활용한 저가 스토리지를 통합할 수 있다. 또 전체 모델이 기능과 설계 단계에서 신뢰성을 중심으로 설계돼 장치 내 각 데이터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이 밖에 이 시리즈는 300GB 대용량 디스크 드라이브를 탑재해 데이터의 최대 저장용량을 72TB까지 확장할 수 있어 대용량 시스템 통합에 알맞다. 400GB, 500GB FC디스크드라이브를 지원하는 등 고객의 요구에도 적절히 대응할 수 있다.
이 회사 박형규 사장은 “이런 강점을 바탕으로 울산대학교·천안시청·신세계백화점 등 다양한 곳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며 “엔터프라이즈급 6000시리즈도 출시하는 등 모듈러 스토리지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설명했다.
한정훈기자@전자신문, exist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