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텍비젼(대표 이성민 http://www.mtekvision.com)은 휴대폰으로 찍은 동영상이나 사진을 와이드TV로 즐길 수 있도록 하는 MMP(모바일 멀티미디어 플랫폼) ‘타이거V(사진·MV8620, MV8630)’를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제품을 휴대폰에 적용할 경우 캠코더급으로 동영상을 녹화해 와이드TV로 감상할 수 있으며 3G 휴대폰 기능인 영상통화도 휴대폰 화면이 아닌 와이드TV를 통해 즐길 수 있다.
하드웨어 MPEG4(Motion Picture Expert Group 4), H.263, H.264 엔진을 탑재해 일반 캠코더와 같은 초당 30프레임을 지원하고, 기존 동영상폰보다 4배 이상의 고화질을 구현할 수 있다.
1기가바이트급 이상의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를 추가해 별도의 메모리 카드 없이도 멀티미디어 파일을 저장할 수 있으며, USB 인터페이스를 장착해 휴대폰을 이동식 저장장치로 활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MP3플레이어 기능, 3D게임, 500만화소급 카메라 기능을 갖췄고 기존 제품 대비 절반 수준의 초저전력 시스템을 갖춰 멀티미디어폰의 가장 큰 문제점인 소비 전력 문제를 개선했다.
엠텍비젼은 이 제품을 내년 1분기부터 양산해 내년 700만개, 2007년 2000만개 이상을 공급할 계획이다.
강세진 상무는 “최고 수준의 동영상 압축 기술을 적용해 휴대폰의 멀티미디어화를 더욱 가속화 시킬 수 있는 제품”이라며 “휴대폰 개발업체에 손쉬운 개발환경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멀티미디어폰 개발 경쟁력을 더욱 높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용석기자@전자신문, y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