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소감-대우일렉 강희찬 홍보팀장
대우일렉의 클라쎄 김치냉장고는 웰빙 라이프를 표방하는 당사 고급가전 브랜드 ‘클라쎄’의 대표적 제품이다.
특히 2005년 새로 나온 김치냉장고는 입체회오리 시스템을 채용, 맛있는 김치를 오래 먹고자 하는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했다. 김치가 가장 맛있는 온도인 -1℃를 유지하는 것이 김치냉장고의 핵심기술이라면 입체회오리 시스템은 이런 냉각기술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킨 기능이라 할 수 있다.
기존 김치냉장고의 경우 소비자들은 김치를 장기 보관시 김치냉장고 위와 아래쪽의 온도 편차로 인해 위쪽 김치는 시어지고 아래쪽 김치는 얼어버리는 불편을 겪곤 했다. 이번 신제품은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도어에 강력한 입체회오리 팬을 설치, 고내 온도편차를 빠른 시간 내에 균일하게 돌려놓기 때문에 김치를 오래도록 두고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광고에서는 이와 같은 제품에 대한 차별적인 특장점을 부각시키는데 중점을 뒀다. ‘클라쎄 김치냉장고는 입체회오리로 위, 아래 김치를 똑같이 사랑합니다’라는 메인 카피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제품의 이점을 직접적으로 설명하였으며, 그림에서도 제품이나 인물을 부각시키는 대신 맛깔스러운 김장김치를 포기포기 쌓아 온도계 눈금을 통해 위쪽 아래쪽 김치 모두 균일한 온도로 유지시켜준다는 것을 시각적으로 보여주고자 했다.
당사 광고 마케팅 담당자로서 3년 연속 가전부문상을 수상하게 됨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보다 좋은 제품과 광고로 소비자를 찾아갈 것을 약속한다.
◆제작후기-웰콤 이혁종 부장
이번 광고는 현재 김치냉장고를 사용하고 있는 소비자들과의 대화 속에서 소스를 찾았다고 할 수 있다.
‘위쪽 김치는 시어버리고 아래쪽 김치는 얼어버려서 똑같은 김치 맛을 보기가 힘들다’는 소비자 관점에서 착안한 이번 신문광고는 비쥬얼에서도 김치를 임팩트 있게 보여주는 개념을 통해 만들어졌다. 모델에 집중되기 보다는 우리의 소구점을 보다 쉽게 전달하기 위해 메인 모델 자체를 유명 모델이 아닌, 김치로 설정한 것이 특징이다.
온도계가 김치 사이사이에 꽂혀 있으면서 동일한 온도를 나타내며, 헤드라인인 ‘클라쎄 김치냉장고는 입체회오리로 위, 아래 김치를 똑같이 사랑합니다’라는 다소 유니크한 문구로 처리하여 시선을 끌게 하였다.
김치의 컬러인 붉은색을 보다 더 강조하기 위해 전체적인 톤과 분위기(Tone & Mood)를 붉은 계열의 고급스런 컬러 폰트를 통해 만들었다.
비쥬얼 부분에서 가장 신경을 썼던 부분은, 바로 김치의 씨즐감이었는데 원래 김치의 촬영이라는 것이 어떤 제품 촬영보다도 어려운 촬영임을 감안할 때 이틀에 걸쳐 촬영이 진행된 노력의 결과물이 이렇게 좋은 상의 결과로 나오게 되어 뿌듯한 마음까지 든다.
웰빙 라이프를 표방하는 대우일렉의 고급가전 이미지를 살리면서 제품의 특성을 잘 설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