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통합전산센터 오늘 현판식

정부통합전산센터 오늘 현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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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통합전산센터가 24일 대전에서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날 현판식에는 각 부처 관계자, 수행 사업자, 지역 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전 대덕연구단지 내 옛 KT연구소에 들어선 정부통합전산센터에는 내년 10월까지 정통부·법제처 등 24개 부처 및 공공기관 전산시스템(1500여대의 서버)이 단계적으로 이전된다. 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행정 자료를 복사해 놓는 제2센터(백업센터)는 2007년 말까지 광주에 구축된다.

 광주에 건설될 제2센터는 오는 2007년 6월까지 청사 신축을 완료한다. 제2센터에는 건설교통부, 국세청, 경찰청 등 24개 기관 정보시스템이 모이며, 2007년 말 이후 통합관리가 이뤄진다.

 정부통합전산센터의 내년 운영예산은 268억원, 사업예산은 1037억원이 책정됐다. 이 예산으로 내년 10월까지 24개 기관의 정보시스템을 모두 대전에 위치한 정부통합전산센터 제1센터에 이전하고 제2센터도 건립된다.

 통합전산센터 사업은 지난 2003년 8월 ‘전자정부 로드맵 과제’로 처음 만들었고, 2004년 하반기 정보화전략계획(ISP)과 기본계획 마련으로 밑그림을 그렸다. 올해 2월 ‘정부 통합전산센터 추진기구 설치 규정’에 따라 추진단을 구성하고 지난 4일 ‘정통부와 소속기관 직제안’이 확정·공포됨에 따라 제1센터가 공식 발족했다.

 참여정부 최대 전자정부 로드맵 과제인 정부통합전산센터는 각 부처 정보시스템의 차질없는 이전과 조기 안정화 등을 통해 안정적인 통합운영환경을 마련한 후, 향후 HW통합·SW통합 등 정보자원의 공동활용을 추진함으로써 시스템 운영비용과 인력 절감 같은 통합효과를 극대화한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