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전날의 부진을 씻고 폭등하며 사상 처음으로 1280선을 돌파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인텔쇼크로 인한 충격에서 벗어나 37.52p 급등한 1282.02로 마쳤다. 이로써 코스피지수는 지난 22일의 낙폭을 하루만에 회복하며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닥 역시 14.56p 크게 올라 최장기 연속 상승기록을 18일째로 늘렸다. 코스닥은 682.27로 마감, 연내 700선 돌파에 대한 가능성을 높였다.
이날 증시는 전날 악재로 작용했던 인텔의 낸드플래시 시장 진입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급반등했다. 당초 우려와 달리 인텔의 영향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었고 프로그램매수 규모도 3000억원을 웃돌았다.
코스닥은 시가총액 1위주 NHN이 5% 이상 급등하는 등 인터넷주의 강세가 계속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