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5년 이후 우리나라를 먹여살릴 차차세대 유망기술로 4세대(G) 이동통신·마이크로 연료전지·오감형 미디어 콘텐츠 기술 등 30개가 선정됐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원장 조영화)은 삼성경제연구소와 공동으로 4세대 이동통신·마이크로 연료전지·그리드 컴퓨팅·바이오칩·유전자 치료제 등 30개 기술을 2015년 이후 시장을 주도할 차차세대 유망기술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차차세대 기술은 IT 및 관련 분야 15개, 화학·소재·BT분야 15개로 이뤄졌다.
이번에 선정된 기술을 구체적으로 보면 IT 및 관련 분야에선 △소프트웨어 에이전트 △오감형 미디어콘텐츠 △가상현실 시스템 △마이크로 연료전지 △그리드 컴퓨팅 기술 등이 꼽혔다. 또 △4세대 이동통신이나 SoC △텔레매틱스 △양방향 TV △바이오메트릭스(biometrics) 등 5개 사업은 시장 규모가 크고, 2015년 본격적인 성장기에 진입하는 사업으로 사업매력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와 바이오센서, u헬스, 전자태그(RFID) 등은 기존에 없던 신산업 영역을 창출해 국가적 영향력이 큰 아이템으로 분석됐다.
유망 기술로는 수소용 개질 기술, 태양전지, 진단키트 등이 선정됐다. 또 바이오 칩이나 유전자 치료제, 약물전달 시스템(DDS), 프로테오믹스 등도 10년 후 각광받을 기술로 분류됐다.
박현우 KISTI 산업정보분석실장은 “전통화학 산업 부문에서는 유망 아이템이 나오지 않은만큼, 혁신적인 활로 모색이 필요하다”며 “향후 우리나라 먹거리 창출을 위해 이 부문에 더욱 과감한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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