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존]O2 JAM

‘모바일 속에서 펼쳐지는 화끈한 리듬게임을 즐겨라’

온라인 게임 O2JAM이 모바일로 재탄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캐릭터 종렬형 액션슈팅게임 ‘코만도’ 시리즈 개발로 유명한 테크론시스템에서 ‘O2JAM’을 모바일로 개발했다.

‘O2JAM’은 모바일의 특징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새로운 시스템으로 구성했으며 특히 모바일 환경에서는 불가능했던 배경음과 노트플레이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해 타 모바일 리듬게임과 차별화시켰다. 또한 모바일환경에 최적화 시켜 게임을 하는 게이머는 시스템이 업그레이드된 듯한 느낌을 받는다.

이 게임은 뮤러클 은하계의 ‘요아’ 와 ‘6마리의 동물캐릭터’를 탄생시켜 ‘O2JAM’ 온라인에 등장하는 옴을 없앴다는 기본 스토리로 진행하게 된다. 6마리 동물캐릭터는 각 4곡으로 구성된 한 패키지의 대표 캐릭터로 등장해 레벨이 올라갈수록 성장한다.

옴에 의해 지구로 쫓겨온 뮤러클 은하계의 용사 ‘요아’가 6마리의 아기 동물캐릭터를 용사로 성장시켜 다시 뮤러클 은하계로 돌아간다는 스토리로 총 24곡의 온라인 ‘O2JAM’에서 즐겼던 낯익은 음악을 귀여운 캐릭터와 화려한 UI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모바일 ‘O2JAM’은 기존의 리듬게임에서 기본 형태였던 종렬 노트 출현시스템을 과감히 제거하고 횡, 종렬 통합 노트 출현시스템을 구성해 새로운 리듬게임 시스템구조를 탄생시켰다. 노트출현 방향에 맞춰 휴대폰의 버튼 1, 4, 7, 3, 6, 9번을 가로로 출현하는 노트에 맞춰 눌러주면 된다. 세로로 떨어지는 노트는 8번키를 눌러 맞추면 된다.

또한 시스템 구조만큼이나 큰 특징은 기존의 리듬게임에서 배경음악을 그대로 노출시킨 상태에서 진행되는 노트 타격에 주력했던 구조를 과감히 탈피해 각각의 노트에도 일부 음들을 나눠 구성해 노트 타격을 잘하면 잘 할수록 온전한 음을 즐길 수 있다는데 있다.

노트를 잘 치면 잘 칠수록 온전한 하나의 ‘O2JAM’곡을 즐길 수 있고 그에 따라 레벨은 증가된다. 여기에 노트를 제대로 맞추게 되면 알약아이템이 생기며 이것은 제때 맞추지 못해 ‘미스’가 났을 경우 맞춘 것으로 회복시켜준다.

전체적인 UI는 아기자기하고 정보 습득에 쉬운 구조로 구성해 온라인 ‘O2JAM’을 즐기는 남성 유저 뿐만 아니라 여성 유저 까지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게임을 개발하게 된 배경은.

▲ 현재까지 개발된 모든 음악 게임들은 플레이 상에서 노트를 치는 타격과 흘러나오는 음악이 전혀 무관하게 진행하는 ‘노트 없애기(?) 게임’ 일색이었다. 이러한 현실에 착안해 온라인 음악 게임의 재미를 모바일에서 재현할 있는 방법은 없을까 지속적으로 고민해 오던 중 온라인 ‘O2JAM’과의 만남을 통해 본 게임을 개발하게 되었다.

- 게임 개발 시 중점을 둔 부분은.

▲ 온라인 ‘O2JAM’ 의 재미는 내가 노트를 정확히 치면서, 음악을 완성한다는 점이다. 모바일 게임 유저들이 ‘모바일에서도 이렇게 타격감 있는 음악게임이 있구나’라고 느낄 수 있는 혁신성에 총력을 기울였다. 또한, 온라인 ‘O2JAM’과 전혀 다른 시나리오, 캐릭터, 플레이 방식, 그리고 여성 유저들을 사로잡기 위한 귀엽고 아기자기한 그래픽등을 도입하여 모바일 만의 게임성으로 충분히 사용자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 게임의 차별성은.

▲ 노트를 쳐서 음악을 완성하는 최초의 모바일 음악 게임이라는 점에 높은 자부심을 갖고 있다. 또한, 가로와 세로 모든 방향에서 노트가 밀려오는 혁신적 플레이 방식을 채택하여, 핸드폰 키배치에 가장 적합하고 직관적인 입력 방식으로 재미를 더하게 되었으며, 세미네트워크 방식으로 음악 뿐만 아니라, 캐릭터와 배경 그리고 이팩트 등도 교채하는 것이 가장 큰 차별성이라 하겠다.

- 게임 개발 시 어려웠던 점은.

▲ 모바일 플랫폼에서 음악과 노트 출현을 일치시키는 것은 생각 보더 훨씬 어려운 일이었다. 개발자와 사운드 엔지니어, 원음 작곡자가 모두 함께 3개월 이상을 이부분에 매달린 끝에, 결국 문제를 해결하게 되었는데 힘들기도 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었던 것 같다.

<안희찬기자 chani7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