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대표 박영수)은 앤앤지(대표 강대진)가 개발한 ‘귀혼’에 새로운 시스템을 추가하고 최종 프리 테스트에 돌입한다고 발표했다.
횡스크롤 방식의 캐주얼 RPG ‘귀혼’은 엠게임의 ‘열혈강호 온라인’, ‘영웅 온라인’의 뒤를 이을 또 하나의 무협 기대작으로 3등신의 귀여운 캐릭터와 동양의 귀신 몬스터가 총 출동해 독특한 게임 분위기를 선보인다.
이번 테스트는 오픈 베타 테스트를 앞두고 진행되는 것으로 기존 횡스크롤 방식의 게임에서 접할 수 없었던 ‘귀혼’의 일대일 대련 시스템을 미리 체험할 수 있다. 120초 안에 상대방의 체력을 없애면 승리하게 되며 ‘귀혼’의 기본 무공인 허공답보, 장풍 등으로 빠른 공격과 움직임이 가능하기 때문에 종횡무진 곳곳을 누비면서 대련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PS2 최고의 대전 격투게임 가운데 하나인 ‘소울 칼리버 3’의 1000개 한정 예약판매 행사가 2일만에 조기 매진됐다. 비디오게임 업계에서 예약판매로 1000개나 판매된 것은 지난 9월 ‘테일즈 오브 레젠디아’ 이후 처음이다.
SCEK 마케팅본부 조민성 이사는 “게임의 완성도가 매우 높고 시리즈 최초로 한·일 동시 발매되기 때문에 관련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올 겨울 시즌 최고의 비디오 게임으로 자리매김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게임은 2003년 11월 발매 당시 한국 유저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소울 칼리버 2’의 후속작. 방대한 스케일과 충실한 스토리로 검술 대전 액션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확립시켜 전세계 누적 판매량 750만장을 기록하고 있다. 엠게임(대표 박영수)과 KRG소프트(대표 박지훈)가 공동 개발한 ‘열혈강호온라인’이 중국 동시접속자수 30만 명을 돌파하며, 대박을 예고하고 있다.
KRG소프트는 중국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세븐틴게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서비스 6개월여 만에 ‘열혈강호 온라인’이 중국 총 가입자수 1200만명, 동시접속자수 30만명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박지훈 사장은 “한국 온라인 게임에 대한 중국 정부의 규제가 강화되고 다양한 온라인 게임들이 등장해 중국 게임 시장이 더욱 치열해지는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단기간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둬 매우 기쁘다”며 “‘드로이얀 온라인’을 서비스할 때부터 쌓아온 중국 17게임와의 긴밀한 파트너쉽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세븐틴게임은 이번 동접 30만명 돌파를 기념하는 의미로 게임 내에서 푸짐한 상품을 걸고 다채로운 축하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 NHN(대표 최휘영)은 오는 29일부터 시작되는 온라인 격투 게임 ‘권호’의 2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앞두고 3만명의 테스터를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테스트에 참가를 유저는 27일까지 ‘권호’ 공식 홈페이지(kwonho.hangame.com)를 통해 간단한 신청 양식을 등록하면 된다.
NHN은 이번 테스트에서 태그매치 방식의 3대3 대전 모드와 무술별 특화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스킬 트리 시스템, 길드 개념의 도장 시스템 등을 새로 선보일 계획이다. 또 최대 30명의 인원이 게임을 관전할 수 있는 관전 시스템이 도입되며 튜토리얼 기능이 강화돼 격투 게임을 처음 접하는 유저도 쉽게 게임에 적응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남궁훈 한게임 부문장은 “지난 1차 테스트를 비롯해 지스타 행사를 통해 ‘권호’에 대한 유저들의 높은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2차 테스트로 3대3 대전 모드와 길드 시스템 등 정통 격투 게임의 재미를 본격적으로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진기자 har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