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텍(대표 이재수 http://www.mitechome.co.kr)은 정확한 열 사용량을 측정할 수 있는 디지털 적산열량계(사진)를 개발, 본격 마케팅에 돌입한다고 28일 밝혔다.
미텍은 이 제품이 열량 측정이 아닌 물(온수)의 흐름만을 측정해 열량 사용을 측정하는 유량 측량계 형태의 장비와 크게 차별화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재수 미텍 사장은 “정확한 에너지 사용량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열과 유량을 동시에 확인해야 하는 데 아직까지 국내에서 사용되는 열량 측정계의 절반은 아직까지 단순히 온수의 흐르는 양만을 측정하는 유량계를 변용한 형태”라며 “자사 제품은 열량의 정밀한 측정을 통해 정확한 요금부과체계를 갖추게 하는 것은 물론, 각 세대가 에너지 절약을 스스로 구상할 수 있게 도와 준다”고 밝혔다.
미텍이 만든 적산열량계는 자기저항센서와 원칩 마이크로 프로세서를 통해 디지털 자체로 검침 값을 읽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장비가 기계 회전식 아날로그 계량기에 별도의 메모리칩(리드 스위치에 의한 펄스입력 카운터)을 장착해 디지털 값으로 변환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과 비교, 보다 정확한 계측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자체 개발한 디지털 적산열량계가 기술표준원으로부터 적산열량계의 형식인증(제 Q-05-06호)을 획득했고 지역난방공사 등 주요 수요처의 열관리 기준을 모두 충족했다고 소개했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