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SGI, SGI 알틱스 4000 출시
한국실리콘그래픽스(대표 심종배)가 성능· 공간 절약도· 투자 비용 등을 고려한 서버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SGI 알틱스 4000·사진은 고성능 슈퍼 컴퓨터에 적합하도록 디자인하고 국내에서 처음으로 블레이드 형으로 설계했다. 인텔 64비트를 지원하며 SGI의 칩 기반 프로그래밍 기술인 RASC 기술이 처음으로 적용했다.
알틱스 4000 블레이드 모듈에는 최대 4개의 아이테니엄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새시 역할을 하는 IRU에는 블레이드 모듈을 최대 10개까지 장착할 수 있다. 따라서 총 4개의 IRU로 구성되는 표준 랙에 최대 40개의 블레이드 모듈과 160개의 아이테니엄 프로세서를 구동해, 표준 랙 1대에서 1테라 플롭스의 성능을 이론적으로 구현한다.
◆한국EMC, 패브릭 스위치 출시
한국EMC(대표 김경진)가 중형급 고성능 SAN 환경 구현을 위한 패브릭 스위치 ‘EMC 커넥트릭스 MDS-9020·사진’ 을 출시했다. 시스코와 공동으로 개발한 이 제품은 SAN 환경 구축과 관리 기능을 제공해 중소와 성장 기업이 저렴한 비용으로 정보 수명 주기 관리(ILM)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 또 총 20개의 포트로 구성해 초당 4 기가 비트(Gbps)의 파이버 채널 성능을 지원하며 자체 내장한 관리 기능을 통해 지능형 SAN을 손쉽게 구축하도록 지원해 준다.
특히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기능은 서비스 중단을 최소화하고 정보 가용성을 극대화해 SAN 환경에서 정보 관리와 보호, 고가용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