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위, 5급 이하 직무분류 개편

 통신사를 비롯해 통신기술·전송기술·전자통신기술 등의 기술직군 내 직렬이 ‘통신 직렬’로 통합된다. 또 전기·전자 등을 비롯해 9개 기존 직렬이 ‘공업 직렬’로 합쳐진다.

 중앙인사위원회는 7일 5급 이하 실무공무원의 직무분류체계를 대폭 개편하는 내용을 담은 ‘공무원임용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개정안에 따르면 정보통신·공안·행정·광공업·농림수산·물리·보건의무·환경·교통·시설 10개로 돼 있는 직군체제를 행정과 기술 2개 직군으로 단순화하기로 했다. 직무내용이 비슷하고 인원이 적은 소수직렬은 통합해 57개 직렬을 29개로 바꿔 대(大)직렬 체제로 전환키로 했다.

 이에 따라 전자(26명)·금속(42명)·자원(53명) 직렬 등은 공업직렬로 통합돼 그동안 행정직 등 다른 직렬에 비해 인원이 적어 승진과 보직 등에서 받아왔던 상대적 불이익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중앙인사위는 과학기술의 급속한 발전 등 행정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수산, 선박과 수로 직렬 등을 통합해 해양수산직렬을 신설하고 생명공학기술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생명유전·조경·지진 등 5개 직류 신설을 추진키로 했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