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디지털TV의 해.’
전자전문점 하이마트가 올해 최고 히트 상품으로 디지털TV(DTV)를 꼽았다. 전자사전·디지털도어로크·에어컨·PC모니터도 ‘인기품목 베스트5’로 선정됐다.
하이마트 집계에 따르면 올해 디지털 평판TV 매출은 PDP와 LCD TV 등 프리미엄 제품 가격하락에 힘입어 작년 대비 무려 800%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2인치 LCD TV와 42인치 PDP TV, 슬림 TV 등의 판매 비중이 전체 80%를 웃돌며 ‘삼두마차’ 양상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작년 800만원을 호가하던 40인치대 PDP와 LCD TV가 300만원 중반대로 떨어지는 등 DTV 가격하락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프리미엄 제품에 이어 디지털로 새옷을 갈아입은 제품도 큰 인기를 모았다. 전자사전은 작년보다 200% 성장하며 수험생 필수품으로 자리잡았으며, 높은 보안성과 편의성이 부각된 디지털 도어로크도 300%나 고속 성장했다. 특히 전자사전은 문장발음기능·MP3·e북 등 다기능 제품과 LCD창이 5인치 정도로 넓어지고 국어·영어 외에 일어·중국어 등 다언어를 지원하는 프리미엄 제품이 인기를 모으기도 했다.
100년 만의 무더위 예보로 에어컨 역시 예약판매가 50% 증가하는 등 히트상품 대열에 동참했다.
정병수 하이마트 상무는 “올 가전 유통시장은 유난히 프리미엄과 디지털, 웰빙이 강조됐다”며 “소비자도 조금 더 돈을 들이더라도 프리미엄 브랜드를 구매하는 양상이 뚜렷해졌다”고 말했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