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스디스플레이(대표 최현수)는 싱가포르에 설립한 OLED공장인 ‘네스디스플레이싱가포르’가 7일 오프닝 행사를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OLED 양산으로 국내 OLED 제조업체는 삼성SDI, LG전자, 네오뷰코오롱, 오리온OLED 등 총 5개사로 늘어나게 됐다.
회사측은 “오프닝 행사는 늦었지만 이미 패널을 양산해 왔으며, 오프닝시점에 맞춰 시장에 본격 출하했다”고 전했다.
싱가포르 공장은 네스디스플레이의 첫 해외공장으로 동아시아 시장을 겨냥해 사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공장에서 최초 양산되는 제품은 1인치로, 내년부터는 1.5인치와 1.8인치 OLED도 양산한다.
김명진 네스디스플레이 사장은 “OLED는 현재 시장에서 존재하는 새로운 디스플레이 기술 중 가장 발전된 것”이라며 “대부분의 소비재 전자장치에서 LCD 등 기존의 기술을 대체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싱가포르공장은 네스디스플레이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최초의 OLED 일관라인으로 370×470㎜ 규격에 1인치 기준 월 100만대 이상을 생산할 수 있다.
이번 싱가포르 공장 가동으로 천안에 위치한 이 회사의 200×200㎜ 생산라인은 R&D용으로만 활용키로 했다.
칼라힐, 싱가포르개발청 등이 투자한 네스디스플레이는 삼성SDI에 이어 지난 2003년 국내에서 두번째로 OLED 양산을 시작했으며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해외 지역에 팹을 구축했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