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피에스(대표 김현준 http://www.sps-ltd.com)는 모바일 기기의 사용 시간을 늘리는 외장 배터리인 ‘모바(Moba·사진)’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제품은 용량에 따라 3200㎃h와 1700㎃h, 두 가지 모델이 있다. 무게는 각각 126g과 67g이다.
에스피에스 측은 “3200㎃h 용량 제품은 보통 휴대폰 배터리보다 4배 이상의 전력을 낼 수 있다”며 “이 제품을 이용하면 DMB폰으로 8시간 이상 방송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TTA 표준 24핀이나 USB 등 다양한 연결 방식을 지원해 휴대폰은 물론이고 시중에 판매되는 대부분의 PDA나 휴대형 게임기에 바로 사용할 수 있다. 과전압 및 과전류, 과충전, 과방전 등 보호 기능도 갖추고 있다.
에스피에스는 이 제품 개발 후 일본에 전량 수출해 왔는데 내년 1월에 국내에서도 시판할 예정이다. 판매 예정 가격은 6만원이다.
장동준기자@전자신문, dj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