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취임 8년 맞은 이혁구 한국하이페리온솔루션 지사장

 “국내 소프트웨어 업체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계약을 맺어 해외 진출 길을 열어주고 싶습니다.”

이혁구 한국하이페리온솔루션 사장은 15일 이달 말 취임 8주년에 앞서 가진 간담회에서 “하이페리온 제품에 국산 소프트웨어를 OEM으로 얹어 본사 차원에서 전세계로 판매할 수 있도록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현재 3개 소프트웨어 업체와 이 건에 대해 논의했으며, 1차로 신용분석·리포팅 툴 업체인 휘스코와 OEM 공급계약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 7월에 온라인분석처리(OLAP), 비즈니스인텔리전스(BI), 경영성과관리 툴을 통합한 솔루션 ‘시스템 9’을 내놓을 예정”이라며 “이에 앞서 국내 시장에 대한 투자를 대폭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인력을 50% 이상 충원하고, 협력사의 해외 기술교육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대한생명, 교보생명, 흥국생명을 고객으로 확보한 것을 계기로 내년부터 금융 시장을 집중 공략하기로 했다.

“본사에서 출시한 신제품은 절대 팔지않습니다. 한글 버전이 완벽하게 만들어지고 해외에서도 충분히 검증받았을 때 제품을 공급한다는 원칙을 갖고 있습니다.” 8년째 지사장직을 맡고 있는 그는 ‘고객에 대한 투명성과 신뢰성을 본사에서 인정하고 있다’며 장수 비결을 설명했다.

이병희기자@전자신문, sha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