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기업용 소프트웨어업체인 티맥스소프트(대표 김병국)가 메인메모리(MM)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시장에 진출한다.
티맥스소프트는 15일 자사 기업용 솔루션의 최적화를 위해 MM DBMS를 개발중이며, 다음달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MM DBMS는 하드디스크에 데이터를 저장·관리하는 일반 DBMS와 달리 데이터를 메인메모리에 저장, 업무 처리속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 DBMS는 빠른 데이터 처리 속도를 요구하는 금융권과 통신업계에서 주로 사용되며, 최근에는 제조업과 서비스업으로 확대되고 있다.
티맥스소프트는 내년 DBMS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선보인 일반 DBMS인 ‘티베로’ 업그레이드 버전을 발표하면서 MM DBMS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안정적인 데이터 관리를 요구하는 분야에는 티베로를, 빠른 데이터 처리를 요구하는 분야에는 MM DBMS를 공급하는 양동작전을 구사한다는 전략.
이강만 티맥스소프트 이사는 “현재 MM DBMS 디자인 작업을 진행중이며, 내년 초에 제품명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라면서 “일반 DBMS와 MM DBMS를 동시에 확보, 명실상부한 DBMS업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티맥스소프트는 이와 관련, 연말 워크숍을 통해 사업 내용을 확정짓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에 MM DBMS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내년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MM DBMS 사이트를 확보하면 자사 솔루션과 결합해 해외 시장에도 공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국내 MM DBMS 시장은 현재 시장을 70% 이상 장악하고 있는 알티베이스의 아성에 티맥소프트가 도전하는 양상을 보일 전망이다.
업계는 MM DBMS는 일반 DBMS와 달리 외국계 기업들이 아직 국내 시장에 진출하지 않아 국내 업체들 간의 대결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익종기자@전자신문, ij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