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기획-2005 대한민국 게임대상]올해 최고 ★은 `열혈강호`

[월요기획-2005 대한민국 게임대상]올해 최고 ★은 `열혈강호`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2005 대한민국게임대상 수상작

올해 국내 최고의 게임을 뽑는 대한민국 게임대상의 영예는 무협 온라인게임인 ‘열혈강호 온라인’에 돌아갔다.

16일 서울 광진구 리틀엔젤스 예술회관에서 열린 2005년 대한민국게임대상 시상식에서 열혈강호는 ‘구룡쟁패’·‘불카누스’·‘킹덤언더파이어­히어로즈’ 등 쟁쟁한 게임을 제치고 대통령상인 대상을 차지했다.

이로써 국내 게임산업의 맹주지만 지난해 비디오게임인 ‘킹덤언더파이어-더크루세이더즈’에 대상을 내줬던 온라인게임은 1년만에 다시 옛 영토를 회복했다.

특히 열혈강호는 특별상인 기자단과 네티즌이 뽑는 인기상도 수상해 작품성과 함께 흥행성도 인정받는 등 2005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었다.

열혈강호는 현재 오픈 1년만에 최고 동시접속자 수 9만명을 기록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대만과 중국에도 진출, 한국을 포함해 3개국에서 45만 동시접속자를 기록하고 있다.

열혈강호를 만든 엠게임의 박영수 사장은 “이번 수상의 영광을 바탕으로 내년 한해 열혈강호가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시아를 건너 미국, 유럽 등에서도 서비스 되는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열혈강호와 경합을 벌인 플레이스테이션포터블(PSP) 게임인 ‘불카누스’는 아깝게 최우수상에 머물렀다. 그러나 불카누스는 기술창작상(사운드 부문)도 수상해 본상 부문에서 유일하게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불카누스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PSP전용으로 만들어진 최초의 국산게임으로 외산 PSP게임의 틈바구니속에서 판매 순위의 상단을 차지하는 등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심사위원단의 평가이다.

플랫폼별 우수상은 ‘킹덤언더파이어­히어로즈’(PC/비디오부문), ‘구룡쟁패’(온라인 부문), ‘더OTL’(모바일), ‘호무라’(업소용 부문), ‘가우스엑스’(기능성 부문) 등에 돌아갔다.

지난해 대상을 받은 ‘킹덤언더파이어­더크루세이더즈’의 후속작인 ‘킹덤언더파이어­히어로즈’는 올해 우수상을 수상함으로써 대작게임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했다.

나머지 우수상 작품들은 개발업체에 첫 대한민국게임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겨주며 게임개발능력을 인정받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밖에 기술창작상은 ‘불카누스’(사운드)외에 ‘길드워’(그래픽), ‘요구르팅’(캐릭터), ‘실크로드’(기획/시나리오) 등이 받았다.

한편 올해 10회를 맞이한 2005년 대한민국게임대상에는 총 61개의 게임이 응모, 최다 출품작 기록을 세웠으며 시상식에는 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 박현태 전자신문 대표, 하원 스포츠조선 대표 등 귀빈과 게임업계 관계자 100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

 

◆ 수상소감 - 대상 수상 : 박영수 엠게임 사장

2005년도 한 해는 정말 뜻 깊게 마감할 것 같다. 그리고 2006년에도 올 해보다 좋은 게임과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리고 싶다. 올 한해는 정말 열혈강호 온라인과 함께 매우 바쁘게 보냈다. 열혈강호 온라인은 엠게임 대표이사로 취임 이후 나와 함께 했던 첫 번째 게임이었던 만큼 많은 애정이 쏟아진 작품이다. 특히 열혈강호 온라인 국내 서비스와 함께 해외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해외 주요 업체 관계자들과 만나면서 ‘한국형 온라인 게임’의 특별한 경쟁력, 즉 ‘우리만이 할 수 있는 것’에 대한 자신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올해의 값진 성과라 할 수 있는 이번 수상의 영광을 바탕으로 내년 한해 ‘열혈강호 온라인’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한국 온라인 게임의 트랜드 ‘무협”이, 아시아를 건너 미국, 유럽 등에서도 서비스 되는 모습을 기대해주길 바란다.

뿐만 아니라 엠게임의 2006년의 많은 변화의 모습을 지켜봐 줬으면 한다. 지금까지 쌓아온 엠게임의 저력과 노하우들이 한국만이 아닌, 점점 세계 온라인 게임의 중심으로 되어 가는 모습을 꼭 보여드리고 싶다.

열혈강호 온라인 게임을 위해서 몸과 마음을 다해 노력해준 KRG 소프트의 모든 제작자들과 엠게임의 모든 임직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마지막으로 ‘열혈강호 온라인’의 진정한 주인이라고 할 수 있는 많은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

 

◆ 수상작 소개 - 대상 : 대통령상 `열혈강호온라인`

열혈강호 온라인은 한국 최고의 만화잡지 영챔프에 10년 넘게 연재를 하며, 코믹 무협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며, 500만 명의 독자 수 보유, 300만 부 이상의 판매 부수를 기록한 한국 최고의 베스트 셀러 만화 ‘열혈강호’를 원작으로 개발한 게임이다.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원소스멀티유스’(OSMU)의 대표적인 사례로 게임기획 초기부터 원작자와의 긴밀한 협조로 완성도 높은 온라인 게임으로 개발되어 현재 국내에서 원작만화의 인기와 함께 매니아층을 형성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국 최초 코믹 무협 온라인게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서비스를 시작, 현재까지 최고 동접자 수 9만명, 가입회원 400만명을 기록하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중적인 무협 온라인게임으로써 자리를 굳혔다.

열혈강호 온라인은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5등신 캐릭터가 특징이다. 온라인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여성 유저들은 물론 남녀노고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귀여운 캐릭터를 내세우되, 정통 무협 게임 버금가는 화끈한 액션과 시원한 타격감을 선사하는 것이 바로 열혈강호 온라인의 묘미이다.

또한 사파 지존의 제자 한비광이 정파 무림의 최고수 검황 손녀와 무림의 세계를 여행하며 겪는 만화 ‘열혈강호’의 에피소드를 게임 시스템으로 완벽하게 구현해 한 편의 무협 드라마를 보는 듯 다채롭고 화려한 무공과 액션을 자랑한다.

원작을 뛰어넘는 유쾌함과 코믹 무협이라는 뚜렷한 자신만의 색깔을 갖춘 열혈강호 온라인은 현재 중국 에서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동시접속자수 35만 명을 돌파하였으며 대만에서도 9만 명을 돌파하여 중화권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일본 동남아 등 아시아 시장 서비스를 기점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세계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 2005 대한민국게임대상 수상작

부문 훈격 수상작·자 업체명

대상 대통령상 열혈강호 온라인 엠게임·KRG

최우수상 국무총리상 불카누스 제페토스튜디오

우수상(PC/비디오 부문) 문화부장관상 킹덤언더파이어-히어로즈

우수상(온라인 부문) " 구룡쟁패

우수상(모바일 부문) " 더OTL

우수상(업소용 부문) " 호무라

기술창작상(게임그래픽) 전자신문사장상 길드워

기술창작상(게임캐릭터) " 요구르팅

기술창작상(기획/시나리오) 스포츠조선사장상 실크로드

기술창작상(게임사운드) " 불카누스

공로상(산업진흥부문) 문화부 장관상 정문경 사무국장 지스타 조직위원회

공로상(건전게임문화부문 "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

인기게임상(국내부문) 게임산업협회장상 열혈강호온라인 엠게임·KRG

인기게임상(해외부문) "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블리자드코리아

아마추어상 스포츠조선사장상 ReAL 랙아워브레인즈

우수업소상(아케이드) 싸이버게임랜드, 명랑오락실

우수업소상(PC방) 프리즘인터넷PC방, 미라클PC방,플레이어PC방

사회공헌우수기업상 N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