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최고의 디지털지식 기업에 LG마이크론(대표 조영환)이 뽑혔다.
정보통신부와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0일 LG마이크론이 ‘2005년 디지털지식경영대상’ 대통령상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안철수연구소는 국무총리상을, LG CNS와 CJ시스템즈, 코아정보시스템, 니트젠은 정통부장관상을 수상한다. 전경련 회장상에는 한국전력공사와 대한통운, 신성이엔지, 한미파슨스가 선정됐다. 한국마사회와 동아에스텍, 공영디비엠, 다우기술 등 4개사는 주관기관장상을 수상한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디지털지식경영대상은 기업정보화를 잘 한 기업과 기업정보화 확산에 기여한 기업을 시상하는 제도다.
정보통신부와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 상의 시상식은 21일 오전 11시 서울 조선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개최된다.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LG마이크론은 지식경영 시스템 구축, 제품과 고객, 업무 프로세스, 종업원 등에 관한 주요 경영 지표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LG마이크론의 품질 관리시스템은 전사자원관리(ERP)와 연계돼 일정 수준의 제품 품질과 서비스 달성 여부를 집계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예방과 평가, 내외부 실패 비용의 관리를 통해 품질 비용을 30% 절감하는 정보화 성과가 탁월했다는 평가다.
국무총리상으로 선정된 안철수연구소(대표 김철수)는 연구개발 프로세스를 시스템화하고 제품 개발 추적과 테스트 자동화, 지식공유시스템 등 관련 지식을 효율적으로 운영관리해 상을 수상했다. 안연구소는 전 세계 보안 모니터링과 긴급대응 시스템, CDN(Contents Delivery Network) 활용을 통한 엔진과 제품 업데이트 서비스 등 고객 만족 서비스 체제를 고도화했다. 또 제품 개발에서 서비스 수행까지 뛰어난 지식기반 시스템 운영으로 다른 기업에 모범이 됐다는 분석이다.
LG CNS와 CJ시스템즈, 코아정보시스템, 니트젠은 정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 LG CNS(대표 정병철)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IT수출과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에 적극 참여해 국가 발전에 기여한 것이 인정돼 IT 대기업 부분 수상업체로 선정됐다.
CJ시스템즈(대표 김일환)는 국가정보통신정책의 핵심 분야인 디지털방송, RFID 등 신수종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선도적인 기술력을 확보했다. 코아정보시스템(대표 김명수)은 유비쿼터스 관련 차세대 PC의 원천 기술 개발과 국내 최초 안면인식칩에 관련된 바이오닉스 시스템온칩(SoC)을 상용화한 기술을 인정받았다.
니트젠(대표 배영훈)은 최근 세계 최초로 생체지문판별기술을 개발해 전세계 생체인식기술의 보안 레벨을 높였으며 지문 인식 분야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니트젠은 전 세계 50여개국에 수출하는 등 IT중소기업 부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수상업체로 선정됐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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