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가 지난달 선보인 ‘지상파DMB PDA’가 ‘대박’을 터트렸다.
LG전자는 25일 DMB를 지원하는 PDA(모델명 PM 80)가 홈쇼핑 방송 1시간 만에 1000대를 넘어서는 등 20여일 만에 4000여대가 팔렸다고 밝혔다. 또 홈쇼핑에 이어 오프라인에서도 하루 150대 이상 팔려 12월에만 5000여대가 팔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국내 PDA 연간 시장규모를 7만대로 볼 때 전체 한 달 평균 판매량의 두 배에 가까운 수치다.
LG전자는 제품 출시와 함께 초기 GS홈쇼핑·GS이숍 등 온라인 유통망을 통해서만 매일 100대 이상을 팔았으며 지난 주말 용산 등 오프라인 상가에도 제품을 팔기 시작해 하루 150대 이상 판매고를 기록했다. 지난 20일 GS홈쇼핑 방송에서는 1시간 만에 1000대를 판매했다.
LG전자 측은 “출시 이후 벌써 4000여대가 팔렸다”며 “오프라인 판매가 이뤄지면서 판매량이 월 5000대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상파DMB 시장 주도권을 위해 후속 모델을 조만간 공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LG전자 지상파DMB PDA는 3.5인치 대형 LCD를 장착하고 대용량 배터리를 내장해 2.5시간 연속 TV 시청이 가능하다. 또 고성능 수신 안테나로 시속 100㎞ 이상으로 고속 주행할 때도 안정적으로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특히 TV 시청중 마음에 드는 방송 화면을 캡처하거나 256MB SD카드를 사용해 1시간 가량 녹화하고, 가로보기 기능으로 전체 화면으로 영화도 즐길 수 있다. 또 내비게이션 프로그램을 옵션으로 구입해 설치하면 지상파DMB를 보면서 음성으로 길안내까지 받을 수 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