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원래 계획보다 목표 성능치를 50% 이상 높인 슈퍼컴퓨터 4호기 최종 입찰제안서(RFP)를 확정했다.
KISTI는 2007년까지 이론 성능 150테라플롭스 성능의 슈퍼컴퓨터 가동을 골자로 한 슈퍼컴퓨터 4호기 RFP를 확정하고 오는 28일 설명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KISTI는 RFP 발주 전 업계 검토를 위해 제안한 RFI에서 초병렬 컴퓨팅시스템(클러스터·MPP) 80테라플롭스 성능치와 ‘대용량 컴퓨팅 시스템(공유 메모리 시스템·SMP)’ 20테라플롭스 성능치를 제안했으나, 최종 확정된 RFP에서는 요구 성능치를 각각 120테라플롭스와 30테라플롭스로 높였다.
KISTI는 지난 22일 열린 슈퍼컴퓨터 4호기 기술도입위원회를 통해 RFP 타당성 검토를 실시했으며 심사위원의 최종 심사를 통과했다고 덧붙였다.
KISTI 측은 “5년 후 슈퍼컴퓨터를 고려할 때 150테라플롭스 정도는 필요하다”며 “공급업체와 사전 RFI를 검토한 결과, 예산 역시 크게 부족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KISTI는 내년 1월께 1차 제안서를 받은 뒤 2월 14일 최종 제안서를 마감한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