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동반자(다국적기업)]컴퓨터-한국EMC

 올해로 한국 시장 진출 10년을 맞은 한국EMC(대표 김경진 http://korea.emc.com )는 출범 초기부터 한국 내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다지려면 무엇보다도 현지 기업들과의 상생경영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사업·개발 파트너들과 전략적 제휴를 강화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EMC는 지난 11월 국내 파트너사인 17개 업체에 ‘EMC 센테라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 검증 인증서’를 부여하고, 협력관계 강화를 선언했다. 전세계적으로 200개 이상의 API파트너를 확보하고 있는 EMC는 한국시장에서 컴플라이언스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성장하는 추세에 센테라 시스템과 ISV의 애플리케이션 통합을 지원하는 센테라 ISV 파트너 프로그램을 준비해 왔다. 이 제휴를 시작으로 한국EMC는 제품 통합을 비롯, 영업과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 등 폭넓은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 지사와 함께 EMC는 본사도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삼성전자와 스토리지 사업 관련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EMC는 삼성전자를 통해, EMC 클라릭스 네트워크 스토리지를 공급하고 있다. 또 지난 5월에는 ILM 컨설팅 사업 협력을 위해 삼성SDS와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적극 협력하고 있다.

 이 밖에 한국EMC는 본사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시장 활성화 자금 지원(MDF)’ 프로그램을 통해 파트너사의 영업마케팅 활동을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EMC는 지난 9월 지방 4개 도시에서 ‘중소·중견 기업을 위한 전국 로드쇼’를 진행했다. 인성정보·인텍앤컴퍼니 등 한국EMC 파트너사와 공동으로 진행한 지방 로드쇼에서는 파트너사의 발표 세션도 함께 마련됐으며, 로드쇼의 전 비용은 EMC의 ‘공동시장 개척 자금’으로 지원됐다.

 이와 함께 한국EMC는 국내에서 발생한 이익을 다시 한국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 그 대표적인 활동이 ‘직지찾기 캠페인’이다. 5년째 후원하고 있는 이 캠페인을 통해 한국EMC는 ‘청주 직지축제’의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시민을 대상으로 직지 홍보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또 한국EMC는 지난 7월 충북 청원군 강내면 연꽃마을과 자매결연을 하고 ‘농촌사랑 1사1촌 운동’도 진행하고 있다.

  한정훈기자@전자신문, exist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