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정부 지원받는 한중 합작 애니메이션 탄생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게 되는 한·중 합작 애니메이션 ‘우주전사 레온’의 포스터.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게 되는 한·중 합작 애니메이션 ‘우주전사 레온’의 포스터.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 한·중 합작 애니메이션 프로젝트가 탄생했다.

 애니메이션 업체 3D애니매직스(대표 정치광 http://www.3danimagics.com)는 중국 상하이미디어그룹 및 베이징정치광삼유동화유한공사와 공동제작하는 ‘우주전사 레온’과 ‘링링의 한자여행’이 중국 국무원 산하 화문교육기금회의 지원 프로젝트로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후진타오 주석의 지시에 따라 2004년 설립된 화문교육기금회가 만화·애니메이션을 활용해 해외 청소년에게 중국문화를 전파한다는 목표 아래 추진중인 ‘화문교육카툰공정’ 사업에 따른 것으로 제작비 지원과 교재 채택 지원 등을 포함한다. 3D애니매직스는 기금회를 통한 투자유치로 제작비를 부분 조달하는 한편 ‘링링의 한자여행’이 전세계 화교학교와 중국어 교육기관에 중국을 대표하는 에듀테인먼트 교재로 채택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D애니매직스의 이상기 이사는 “이번 결정은 중국 관에서 기금회를 통해 애니메이션 분야에 지원하는 첫 번째 사례”라면서 “중국 정부 측에서 해외 공동작업을 장려하고 있는만큼 다양한 콘텐츠를 함께 개발할 한국 업체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우주전사 레온’은 우주 왕자 ‘레온’이 고대 상형문자 지도를 읽는 중국소녀 ‘링링’과 함께 대마왕을 무찌르는 내용의 26부작 3D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지난 11월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 제8회 쓰촨국제방송제에서 TV 애니메이션 부문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