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을유년 한해는 세계 처음으로 상용서비스에 들어간 차세대 통신서비스가 크게 부각됐다. 특히 휴대인터넷(와이브로)은 부산APEC정상회의에 참석했던 세계 각국 지도자들이 시연회 직접 참가할 정도로 집중적인 관심사였다. 세계 처음으로 선보인 위성 및 지상파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도 시선을 모았다. 삼성전자가 연간 휴대폰 1억대 판매시대를 연 것을 포함, 디지털전자 제품이 연간 1000억달러를 돌파한 것도 올해의 기록중 하나다. 그런가 하면 도·감청 문제가 불거지면서 전직 국정원 관계자가 구속돼 파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무엇보다 을유년 세모를 뜨겁게 달군 것은 ‘황우석 파문’이었다. 난자기증의 윤리적 의혹에서 비롯된 황우석 파문은 마침내 줄기세포의 진위 논란으로 확대되면서 전국민을 쇼크 상태로까지 몰고갔다. 전자신문이 선정한 올해의 10대 뉴스를 순위별로 살펴본다.<편집자>
◇DMB·와이브로 등 차세대 서비스 첫 선=지난 5월 위성DMB서비스가 서비스에 들어간 가운데 12월에는 지상파DMB서비스가 세계 처음으로 서비스되면서 IT코리아의 위상을 전세계인의 뇌리에 각인시켰다. 지상파DMB는 특히 DVB-H 방식의 이동방송이 우세한 유럽·아메리카·중국 등 세계 각국에 시험서비스하는 형식으로 진출, 장비업체들의 동반 해외시장 공략 가능성을 높여줬다. 휴대인터넷기술인 와이브로 역시 세계 표준에 채택되면서 해외진출 가능성을 한층 높인 가운데 부산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에서 시연, 정상외교의 도우미로써 손색이 없을 정도의 찬탄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