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새한(대표 이영관 http://www.toraysaehan.co.kr)은 일본 도레이와 한국 새한의 합작사로 설립돼 합성섬유 및 첨단 전자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는 소재 분야의 첨단 기술력을 활용해 각종 기능성 필름과 광학재료, 회로기판 소재 등의 국산화와 적시 공급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급성장하는 한국의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시장을 겨냥, 한국에 대대적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도레이새한은 경북 구미에 총 4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현재 공장을 건설 중이며 연성동박적층판(FCCL) 및 LCD·PDP용 각종 광학필름 등의 생산을 추진 중이다. 이와는 별도로 광학필름의 원료인 투명 PET 필름 생산시설 설립을 위한 투자도 집행하고 있다.
도레이새한은 양산 기지 구축이 아니라 고기능 IT재료 생산이라는 측면에서 한국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도레이새한은 이러한 공격적 국내 투자를 통해 고용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뿐 아니라 첨단 소재의 국산화와 현지 생산을 통해 한국의 대표 산업인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일조하고 있다. 국내 거점 확대를 통해 고객 요구에 대한 신속 대응이 가능하고 고객사도 비용 절감과 제품개발 효율 향상 효과를 보게 되는 것이다.
이 회사는 반도체 패키징에 쓰이는 리드락테이프(LLT) 등 수입에 의존하던 기능성 필름을 국내에서 생산, 주요 반도체업체에 공급하고 있으며 휴대폰용 FCCL의 국내 생산 시대를 열기도 했다. 도레이새한은 이외에도 편광판용 이형필름과 PDP용 전자파차폐 필름, 2차전지용 격리막 등 첨단 소재의 국산화에 도전할 계획이다.
도레이새한 IT소재 사업의 원천은 필름 및 중합 분야에서 20년 이상 쌓아온 노하우와 필름 코팅 기술이다. 도레이새한은 자체 핵심 기술과 일본 도레이의 첨단 기술이 일으키는 시너지 효과를 바탕으로 다각적이고 신속한 소재개발을 전개, 단납기와 고기능성 소재 공급이라는 국내 전자산업계의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