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플러스(대표 이수용)가 세계적인 성능관리툴 업체인 머큐리인터액티브와 소프트웨어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 공급을 추진한다.
이수용 아이티플러스 사장은 “이달 초 머큐리인터액티브로부터 ‘자사 제품 라인에 아이티플러스의 형상관리툴인 ‘체인지마이너’를 추가하고 싶다’는 제의를 받고 협력방안을 논의중”이라며 “양사가 전략적 제휴를 포함한 OEM 공급을 심도있게 논의중”이라고 말했다.
체인지마이너는 기업 내 주요 자산인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관리하는 소프트웨어로 기업이 애플리케이션을 변경할 때 프로세스 확립과 품질관리 표준화를 지원하는 형상관리툴이다. 이 제품은 올해 IT자산관리 활성화를 이끄는 소프트웨어로 인정받아 대한민국SW대상에서 국민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세계 성능관리툴 시장을 주도하는 머큐리인터액티브는 체인지마이너를 공급받을 경우 제품 다변화를 꾀해 시장지배력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고, 아이티플러스는 글로벌 공급망을 갖춘 머큐리인터액티브를 통해 세계 시장에 진출하는 효과를 볼 전망이다.
이 사장은 “현재 양사 실무진에서 체인지마이너 OEM 공급에 관해 협상중”이라며 “다음달이면 결론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티플러스는 머큐리액티브와 OEM 공급 외에도 글로벌 협력 등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중이다. OEM 공급이 무산되더라도 양사는 글로벌 협력 체계를 구축, 시너지 효과가 나는 방향으로 협력키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익종기자@전자신문, ij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