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S 기반 새해 IT 839 상용화 가속"

‘스피드(speed)’ ‘소프트(soft)’ ‘스마트(smart)’ 등 이른바 3S가 제2기 IT 839정책 추진의 큰 틀이 된다. 정부는 또 연내 ‘u시티 구축 지원특별법(가칭)’ 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은 최근 본지가 마련한 신년 특별대담에서 “신성장동력 발굴과 육성을 겨냥한 IT839 정책이 올해부터는 더욱 구체적인 상용화 단계로 진전될 수 있도록 3S 관점에서 추진하고 일부 품목도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진 장관은 또 “IT산업은 국내총생산(GDP)에 대한 기여율이 37.9%에 달할 정도로 그 비중이 높아졌으며 ‘선진국 추격형(catch-up)’의 경제구조를 바꾸는 데도 일조했다”고 평가한 뒤 “앞으로는 지식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IT산업 간 불균형을 극복하는 방향으로 IT839 전략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3S 가운데 스피드 전략은 휴대인터넷(와이브로)과 DMB 등 우리나라가 이끌고 있는 분야의 해외진출 및 상용화를 지원하자는 의미다. 소프트 전략은 갈수록 커지는 ‘대기업-중소기업 간’ ‘세트-부품 간’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간’ 양극화 또는 부조화 현상을 극복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스마트 전략은 국가 간 산업경쟁이 심화하는 것에 대비해 국제규범을 준수하고 국경을 뛰어넘은 인재양성과 연구개발 기술을 확보해 지식혁신역량을 강화하자는 것이다.

 한편 정통부는 u코리아 구현의 새 비즈니스 모델로 부상하고 있는 u시티 전략을 지원하기 위해 ‘통합관제센터 및 센서’ 도입 등 주요 정보통신시설을 도시기간시설로 포함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관련 특별법 제정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신혜선기자@전자신문, shin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