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재계의 풍운아 손정의 사장이 대학을 설립한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사장(48)은 이달 안에 문부성에 대학 설립 인가를 신청한 후 고향인 후쿠오카시에 대학교를 세울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2007년 봄 정식 개교를 목표로 하는 이 대학 이름은 ‘사이버 대학’으로 결정됐고 주로 IT 관련학과가 개설될 예정이다.
손사장의 이번 대학 설립은 어릴 때 꿈이 초등학교 교사였던 만큼 교육사업을 통해 자신의 신념인 ‘창조와 파괴’에 걸맞는 인재 양성이 목적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다.
이 신문은 특히 손 사장이 통신, 휴대폰 사업 등을 통해 정보사회의 변혁을 꾀해 왔던 만큼 교육에서도 적지 않은 혁신을 단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