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전사자원관리(ERP)업체인 영림원소프트랩(대표 권영범)이 신년 기업비전으로 ‘135’ 전략을 내세웠다.
135란 매출 1000억원, 수익 30%, ERP 시장점유율 50%를 오는 2010년까지 달성한다는 기업 비전이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새해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면서 국내 대표 소프트웨어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기 위해 매출과 수익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국내 ERP 시장점유율을 획기적으로 높여가겠다는 전략이다.
김종호 영림원소프트랩 전무는 “지난 10여간 ERP라는 한 우물을 파면서 기업의 경쟁력이 높아졌다”며 “오는 2010년 글로벌 소프트웨어업체 도약을 위해 새로운 기업 비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올해 회사의 숙원이던 매출 100억원 이상 달성과 함께 영업이익을 25% 수준으로 올리고, 오는 2010년까지 순차적으로 기업 비전을 달성할 계획이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올해 일본과 중국 시장에도 진출, 글로벌 기업으로의 틀을 갖추고 내년부터 회사 매출의 절반 가량을 해외 시장에서 올릴 예정이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지난해 매출 98억원, 순이익 10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김익종기자@전자신문, ij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