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소(소장 박창규)는 국내 유일의 중성자 연구시설로 신소재 개발, 신약개발, 핵연료 개발과 함께 각종 산업 및 의료용 동위원소를 생산하다 지난해 6월 가동을 중지한 연구용원자로 ‘하나로’를 4일부터 재가동한다.
‘하나로’의 이번 재가동은 지난해 6월 자체점검과 정기검사의 지적·권고 사항 보완과 함께 테러에 대비한 보안문 교체작업으로 가동을 멈춘지 6개월 만이다.
이번 ‘하나로’정상가동에 따라 원자력연은 방사성동위원소 생산 시설의 재가동이 가능해져 ‘요오드-131’의 공급이 곧 재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동안 ‘하나로’의 가동 중지로 갑상선 치료제 ‘요오드-131’의 국내 공급이 차질을 빚어 왔다.
하나로이용연구단 임인철 박사는 “수입산 갑상선 치료제가 비싸 환자들로부터의 원성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며 “조만간 모든 것이 정상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