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디지털메카트로닉스사업단, 중고생 공학동아리에 지원금

 경북대가 누리(NURI)사업의 하나로 공학도를 꿈꾸는 지역 중고등학생들을 지원하고 나서 화제다.

 경북대 디지털 메카트로닉스 융합기술 인력양성사업단(단장 김영석)은 올해 경상공업고등학교와 오성중학교 등 지역의 7개 중고등학교 메카트로닉스 관련 동아리에 400만원씩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금은 주로 메카트로닉스 교구를 구입하고 관련 행사와 대회에 참가하는 데 쓰인다.

 사업단은 지난해에도 포항제철고등학교 ‘IRUM’,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 ‘메카와 마이컴’, 서부공업고등학교 ‘로보타’, 경상공업고등학교 ‘포러스-∥’에 각각 700만원을 지원했다.

 이 가운데 ‘IRUM’ 동아리는 지난해 청소년 탐구대회 로봇 부문에서 금상을, ‘메카와 마이컴’은 지난해 제8회 영진전국고교생 정보기술활용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사업단은 이 밖에 경북대에서 지역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수험생을 위한 ‘생활 속의 첨단공학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학생들의 공학마인드를 높이는 행사를 마련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영석 단장은 “앞으로 지역 중고등학생들이 공학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