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문 인식 기능을 갖춰 보안성을 크게 높인 노트북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레노버(대표 이재용)은 4일 지난 해 10월 첫 출시한 통합 지문 인식 기능을 갖춘 ‘씽크패드’ 노트북·사진이 전 세계적으로 100만대를 첫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일반 고급형 노트북 월 판매량의 두 배를 넘어서는 수치다. 지문 인식 기능을 탑재한 노트북은 씽크패드의 최고급 브랜드인 ‘T시리즈’에 주로 탑재해 있다. 국내에서도 ‘X41’ 태블릿 PC를 포함한 X· R· Z60 등 씽크패드 시리즈에서 이 기능을 지원하며 국내 누적 집계량은 1만 5000대 정도로 한국레노버 측은 추산했다.
통합 지문 인식기를 갖춘 씽크패드는 사용자 지문 만으로 패스워드를 설정해 개인· 금융 정보· 웹 사이트· 문서와 e메일에 접속하고 승인되지 않은 사용자로부터 데이터를 보호한다. 또 자체 고객 보안 프로그램과 내장 보안 칩을 함께 제공한다.
이 회사 최석원 부장은 “씽크 패드 지문 인식 노트북은 통합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보안 프로그램을 기반한 유일한 제품” 이라며 “이를 주력으로 레노버의 기술력을 알리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