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대학 최초로 재난복구 시스템 구축

동아대가 국내 대학 최초로 구축한 재난복구 시스템 장비실.
동아대가 국내 대학 최초로 구축한 재난복구 시스템 장비실.

동아대학교가 국내 대학교로는 처음으로 재난복구시스템을 구축했다.

 동아대학교(총장 최재룡)는 4일 재난복구 시스템을 구축하고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주전산실과 재난 대비 전산실 네트워크를 이중화했으며 주요 서버와 애플리케이션 장애 대비는 물론 스토리지 실시간 미러링(복제)과 SAN 부팅 장치도 마련했다. 동아대는 별도 재난복구용 호스트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아 재난 복구 시스템으로 인한 전산 환경 기능 저하가 없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정태훈 정보통신처장은 “예기치 못한 재난이 발생하면 대학 신뢰도에도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면서 “동아대는 주장비실에 화재가 발생해 전소하더라도 3시간 내에 주요 시스템을 100% 복구, 재가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