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장관에 유시민 의원

 노무현 대통령은 4일 보건복지부 장관에 유시민 열린우리당 의원(47·사진)을 내정하고 국회에 인사청문을 요청하기로 했다.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는 지난 2002년 정치권에 진출한 재선 개혁정치인으로 국회 보건복지 상임위원을 지내는 등 보건복지에 대한 식견이 탁월하고 개혁적이라는 평이다.

 김완기 청와대 인사수석은 “유시민 내정자는 보건복지에 대한 식견이 풍부하고 역량이 뛰어나 연금제도 개혁, 사회양극화 완화, 저출산 고령화사회 대책 마련 등 보건복지부 현안을 원활히 처리해 나가는 데 적임이라고 판단해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유시민 내정자는 대구 심인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 개혁국민정당 대표집행위원과 열린우리당 상임중앙위원을 역임했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