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LCD 광원으로 각광받고 있는 발광다이오드(LED)백라이트 기술 관련 특허출원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특허청이 발표한 ‘LCD용 LCED 백라이트 특허출원 동향’에 따르면 지난 1997년부터 2005년까지 최근 9년간 공개된 특허출원건수는 총 275건에 달했다.
2000년을 전후로 LED 백라이트의 특허출원과 출원인이 급격히 증가, 백라이트 시장이 냉음극형광램프(CCFL)에서 LED 시대로 재편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출원인별로는 내국인이 전체의 70.5%로 일본과 미국 등 외국인(29.5%)을 앞섰다.출원 기업별로는 LG필립스LCD(54건), 삼성전자(47건) 등 2개 기업이 내국인 출원의 52.1%를 차지했으며, LG전자(12건)와 삼성SDI(9건)가 뒤를 따랐다.
특허청 관계자는 “LED 백라이트 기술은 발전 단계에 놓여 있는 신기술인만큼 기술적 우위를 차지하려는 출원인들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이 분야 특허출원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전=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