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텍비젼, 지상파.위성DMB용 멀티 칩 개발](https://img.etnews.com/photonews/0601/060106013622b.jpg)
엠텍비젼(대표 이성민 http://www.mtekvision.com)은 지상파DMB와 위성DMB, DVB-H 등 이동 멀티미디어 방송을 모두 지원하는 멀티미디어 칩 ‘MV8700·사진’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칩은 이동방송 방식에 따라 별개의 칩을 사용할 필요가 없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기존 경쟁사 제품에 비해 절반 정도의 저전력 시스템으로 멀티미디어 폰의 가장 큰 문제점인 소비 전력 문제를 개선했다.
이성민 사장은 “MV8700은 크기와 성능 가격 면에서 기존 제품보다 뛰어나기 때문에 앞으로 DMB폰 핵심 부품의 수입대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엠텍비젼의 차세대 사업인 MVP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MV8700은 비디오 표준인 H.264, WMV를 모두 지원, 컴퓨터나 휴대형미디어플레이어(PMP)를 통해 시청할 수 있었던 모든 영상을 휴대폰으로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휴대폰의 각종 동영상과 정지영상을 TV에 연결해 시청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으며, 한글 문서나 프레젠테이션 문서들을 XGA급 빔프로젝터에 연결해 볼 수도 있다. MP3플레이어 기능, 3D게임, 800만화소급 카메라 기능도 갖췄다. 낸드플레시, SD카드, USB 등 첨단 휴대폰 주변기기와의 인터페이스를 지원해 PMP나 PDA 등 멀티미디어 기기로 적용 범위를 넓힐 수도 있어 엠텍비젼의 제품 중 적용범위가 가장 넓다.
이 제품은 최근 설립한 캐나다 R&D센터인 ‘MTC(엠텍비젼캐나다)’와 공동 개발을 통해 개발된 칩으로, 하반기부터 양산에 들어간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