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u시티 독자노선

 행정자치부가 독자적으로 u시티 구현과 관련한 정책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본지 12월 9일자 7면 참조

 행자부는 지난 연말 정보통신부와 건설교통부가 u시티 실무추진 TF를 구성하는 등 공동전선 구축에 들어간 것과는 별도로 독자적인 u시티 정책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행자부는 산하 자치정보화조합을 주축으로 내달 사단법인 형태의 ‘미래지역정보화포럼(가칭)’을 발족, u시티 구현을 위한 정책 기반과 지원전략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자치정보화조합 관계자는 “당초 대학교수 위주의 전문가 풀로 구성된 자문회의 형태로 모임을 출범시킬 예정이었으나 신속한 정책 마련 및 실현, 향후 사업 추진 등을 위해서는 법인화하는 게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조합은 이 포럼에 한국지역정보화학회를 비롯해 관련 학계·시민단체·언론사·u시티 관련 IT업체 등을 총망라할 방침이다.

 행자부는 조합에서 이달 최종 계획안이 나오는 대로 법인 설립에 필요한 등록절차를 마친 뒤 이사회 선임과 총회 등을 거쳐 2월 포럼의 출범을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