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산원이 유비쿼터스 IT클러스터 구축과 전자정부 지원 등 새해 주요사업에 총 58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한국전산원(원장 김창곤 http://www.nca.or.kr)은 이같은 내용의 ‘2006년도 사업계획안’을 이번주중 내부 확정, 다음주부터 정보통신부와 협의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전산원 사업비인 5200억원에 비해 다소 늘어난 올해 예산은 행정자치부의 전자정부 지원비가 전년 대비 500억원 가량 증가한 것과 지난해 전자정부 로드맵 과제 중 일부 사업의 이월 등이 가장 큰 증액 원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전산원은 올해 역점 사업중 하나로 정통부 IT839 전략 가운데 ‘유비쿼터스 IT클러스터’ 구축을 꼽고 있다. 인천 송도에 국내외 IT기업을 유치, 전자태그(RFID) USN 클러스터 등 공용시험센터를 조성한다는 게 전산원의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216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이밖에 신규과제인 농어촌지역 초고속망 확대사업을 비롯해 광대역통합망 기반 구축, ITS표준화 등이 올해 주요 사업으로 추진된다.표 참조
전산원 관계자는 “올해 정부 예산안의 국회 통과가 늦어지면서 전산원의 사업계획 추인도 순연되고 있다”며 “정통부 협약과 이사회 승인 절차를 최대한 앞당겨 새해 사업 추진에 이상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한국전산원 올해 주요 사업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