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프 라이브러리업체 한국오버랜드스토리지(대표 조한정 http://www.overlandstorage.com)가 포털과 게임 등 인터넷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5일 한국오버랜드스토리지는 최근 다음커뮤니케이션에 엔터프라이즈 테이프 백업 장비인 ‘네오(NEO)8000’을 400테라바이트(TB) 공급한 데 이어 야후코리아와 게임업체 지오마인드에도 각각 ‘네오4000’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또 데이콤멀티미디어인터넷(DMI)에도 가상테이프라이브러리(VTL) 장비인 ‘레오(REO)9000’ 40TB를 공급했다.
특히 다음커뮤니케이션의 경우, 전체 DB 서버를 비롯해 전사적자원관리(ERP), 빌링 시스템 등 주요 데이터에 대한 통합 백업용으로 장비를 공급했다.
한국오버랜드스토리지 조한정 지사장은 “인터넷업체들은 브랜드 인지도보다는 안정성과 확장성을 기준으로 제품을 선정하기 때문에 영업력이 성과를 발휘한 것 같다”면서 “다음과 야후의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올해 200억원 이상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인터넷 기업의 백업 시장을 집중 공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