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동반자 `중기청`, 10주년 행사 다채

 중소기업청이 다음달 12일 개청 10주년을 맞는다.

지난 1996년 2월 정부조직법에 따라 신설된 중기청은 개청 2년 후인 1998년 산업자원부로부터 중소기업 정책 기능을 이관받아 그동안 중소기업 자생력 및 국제경쟁력 강화 정책을 펼쳐왔다.

중기청은 이번 10주년의 상징성이 크다고 보고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행사는 ‘新 기업통합이미지(CI)선포식’. 현 태극 문양의 기관 심볼 마크를 대체할 새로운 CI를 제작, 이날 기념일에 맞춰 선보인다. 청의 진취적이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살리고 대국민 친화성을 한 단계 높이는 상징적인 계기로 삼는다는 구상이다. 현재 한국디자인진흥원이 CI 작업을 진행중이다.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담을 ‘중기청 10년사’도 발간된다. 정책홍보관리관을 팀장으로 별도의 태스크포스(TF)팀이 구성돼 책자 발간 마무리 작업이 한창 진행중이다.

중소기업들과 함께 하는 대외 행사도 추진되고 있다. 우선 ‘중소기업 후견인제도’를 운영하고 본청 및 지방청 직원들과 중소기업을 1대1로 연결,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시책에 반영키로 했다.

또 재래시장 주축으로 설날 전 본청 및 지방청별로 재래시장 이용 캠페인 및 현장 체험 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정상기 총무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중소기업과 함께 걸어온 지난 10년을 돌아보고 향후 청의 비전과 역할을 새롭게 정립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