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신나고 재미있는 슈팅게임의 참 맛 루디팡

개발사 : 게임믹스

유통사 : 윈디소프트

홈페이지 : http:ludypang.windyzone.com

시스템 사양 : 최소-Pentium3 1G256MB32M 3D그래픽카드

권장-Pentium4 이상512MB64M 3D그래픽카드 이상

‘신나게 쏘고 터뜨리며 스트레스를 푼다’

슈팅게임만이 갖는 느낌을 살린 횡스클롤 슈팅 액션 게임이 출시된다. 윈디소프트는 정확한 조준이나 사격보다는 재미에 중점을 둔 슈팅 액션게임 ‘루디팡’을 개발하고 있다.

‘루디팡’은 단순한 슈팅게임이다. 슈팅게임이라고 하면 쉽게 접근하기 힘들다는 생각이 우선 들지만 ‘루디팡’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 등을 고려했다.

기본적인 조작은 슈팅 버튼과 점프 버튼을 통해 이뤄진다. 단순하고 간단한 조작이지만 각각의 개성을 가진 캐릭터의 특징들과 결부되면 멋진 동작을 연출 할 수 있다. 유저는 간편한 조작으로 캐릭터의 화려한 슈팅과 필살기를 마음껏 구사하게 되는 것이다.

 

‘루디팡’은 캐릭터의 개성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캐릭터 고유 스킬 시스템’을 채택해 캐릭터 종류간의 차별성을 극대화했으며 기본적인 조작 키로 간단하게 스킬이 발동되기 때문에 초보자들도 다이내믹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게임의 경기방식은 두가지 모드가 지원될 예정이다. 별 먹기 모드와 깃발 뺏기 모드가 그것.

그러나 슈팅게임의 느낌도 충분히 살리고 있다. 상대방 캐릭터의 위치를 표시하는 ‘인디케이터 시스템(Indicator System)’이 적용돼 유저들간 접전의 기회를 높였고 빠르고 박진감 넘치는 게임 진행이 가능하다.

‘루디팡’의 배경은 가까운 미래다. 우리와 다른 세계들이 ‘차원의 문’ 이라는 문을 통해 하나로 이어져 있고 사람들은 차원의 문을 통해 각각의 세계를 자유롭게 왕래하는 시기가 게임의 배경이다.

그러나 악의 추종자 ‘아카인’은 차원의 문의 신비한 힘을 연구를 하던 중 그 힘은 ‘파워스톤’ 이라는 빛나는 별 모양의 돌인 것을 알아내면서 게임은 시작된다. 아카인은 ‘파워스톤’들을 모아 가면서 점점 강해졌고 그 힘으로 세계를 지배하려는 검은 손길을 뻗기 시작한다.

이러한 위기감을 느낀 현자 ‘루디페일’은 아카인의 힘을 막기 위해 각지에 흩어져 있는 나머지 ‘파워스톤’을 모으려고 했지만 ‘파워스톤’들을 찾기 힘들어 ‘루디팡’ 대회를

연다.

유저들은 파워스톤을 찾아 악의 세력인 ‘아카인’에 맞설수 있는 힘을 키워야 한다.

# 쉽고 재미있게 즐긴다

‘루디팡’은 유저가 게임에 깊이 몰입할 수 있도록 마우스의 사용을 최대한 제한하고 최소한의 키만을 사용한다. 기본적인 조작은 방향키와 슈팅, 점프 이렇게 세 가지. 게임을 처음 접하는 유저들도 금방 익숙해 질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하지만 손놀림이 빨라지는 하드유저들도 충분히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정도의 오락실 게임 같은 미세간 조작감을 가지고 있다.

‘루디팡’에 등장하는 캐릭터들도 특성에 부합하는 고유 스킬을 보유하고 있어 게임의 재미를 높인다. 등장하는 캐릭터는 슈터, 마검사, 캐논, 드래곤 등 4종류다. 슈터의 고유스킬은 이단점프이며 마검사는 대쉬, 캐논은 완벽방어다. 마지막으로 드래곤은 챠지 어택이 고유스킬이다.

각 캐릭터의 고유스킬은 간단한 키 조작만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이 시스템은 초보 유저도 캐릭터에 내재된 스킬만 사용하면 쉽게 게임을 진행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와함께 기존 슈팅게임이 외형과 밸런스로 캐릭터들 간의 개성을 표현하는데 치중했던 반면 ‘루디팡’은 게임 초반부터 자신의 캐릭터만이 가지는 고유 스킬을 사용해 전술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다. 캐릭터가 성장하면서 더욱 다양한 고급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루디팡’이 쉬운 슈팅게임을 표방하고 있지만 다른 슈팅게임이 갖고 있는 느낌을 그대로 전달할 수 있는 것은 이디케이터 시스템이 있어서다. 루디팡은 대전 형식의 게임 모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유저들 간의 조우가 활발해야 더욱 재미있는 플레이를 만끽할 수 있다. 이를 지원하는 시스템이 바로 인디케이터 시스템이다.

인디케이터 시스템이란 화면 밖의 상대방 캐릭터의 위치를 자신의 화면상에 표시하는 것으로 게임 중에 전혀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지 않더라도 적의 위치를 가늠할 수 있다. 따라서 게임의 진행이 매우 빨라지고, 유저들이 게임에 집중할 수 있다. 또한 상대방의 캐릭터가 있는 방향을 보고 미리 함정을 설치하는 등의 전술적인 용도로 사용될 수 있다.

# 아이템을 이용한 다양한 전략 전술

‘루디팡’의 다양한 아이템은 게임을 한층 더 전술적이고 재미있게 풀어갈 수 있게 한다. 기본적인 무기 및 방어구 등의 장착형 아이템부터 회복제, 각종 폭탄, 지뢰 등 게임 진행에 영향을 미치는 아이템 등 다양한 요소의 아이템이 있다. 또, 맵 상에서 일정시간마다 랜덤으로 발생하는 아이템도 있다. 유저들은 자기가 처한 상황에 적당한 아이템을 사용하여 게임을 유리하게 풀어나가거나 극적으로 반전시킬 수 있어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펼칠 수 있다.

별먹기 모드는 개인전과 팀전이 가능하다. 플레이인원은 2명에서 8명으로 다양하게 조절할 수 있다. 게임 맵 상에 산재해 있는 별을 제한 시간 동안 많이 획득한 개인(팀)이 승리하는 방식. 별을 먹은 캐릭터는 타격을 받을 때마다 별을 하나씩 맵으로 떨어뜨리고, 캐릭터가 죽으면 보유한 별을 전부 맵에 떨어뜨린다. 따라서 게임 후반부에는 캐릭터 간의 전투에 의해 별을 뺏고 빼앗기는 양상이 치열하게 전개되어, 유저들간의 경쟁을 유도하는 게임모드다.

깃발뺏기 모드는 팀전만 가능하다. 게임이 시작되면 상대 팀의 진지에 꽂혀있는 깃발을 빼앗아 아군 진지로 돌아오면 깃발포인트를 취득하는 방식. 아군의 깃발을 빼앗기지 않게 잘 지키면서 상대 팀의 깃발을 빼앗아 와야 한다. 깃발을 든 캐릭터를 격퇴하면 깃발을 그 자리에 떨어뜨리기 때문에 깃발을 빼앗은 아군을 호위해야 하는 등의 철저한 팀워크가 요구된다. 경쟁보다는 팀원들간의 협동이 보다 강조되는 게임 모드다.

# 캐릭터소개

▲ 슈터

출신 월드 : 우시카

사용 무기 타입 : 권총

과학이 발달한 세계 ‘우시카’ 에서 태어난 소년. 어렸을 때 고향에 쳐들어왔던 악당들을 물리치는 용사를 보고 난 후 자신도 용사가 되는 것을 꿈꿔 왔다. 정의감에 넘치며 악당들을 용서하진 않지만 성격이 조급하고 생각보다 행동이 먼저 나가는 성격이다. 머리가 뛰어나지는 않지만 결단력이 있으며 위기에 강하다. 비겁한 것과 반칙을 매우 싫어하며 뭐든지 정정당당한 정면승부를 좋아한다.

▲ 마검사

출신 월드 : 소르판

사용 무기 타입 : 마법검

신비하고 강한 정령들과 함께 살아가는 세계 ‘소르판’ 에서 태어난 소녀. 소르판 출신의 마검사들은 모두 자신의 검에 강력한 영혼의 힘을 불어놓는데 그녀는 태어나면서부터 다른 사람들보다 더욱 강력한 영혼의 힘을 구사할 수 있었다. 고향에서 수련하고 있던 중 루디팡 대회에 참가하라는 전갈을 받게 된다. 고집이 매우 세고 자신의 주관이 뚜렷한 그녀는 말보다 검이 앞서는 타입이고 자기보다 약한 자를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그녀는 아카인 대신 자신이 세계를 정복하리라는 야망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 캐논

출신 월드 : 불명

사용 무기 타입 : 대포

그는 예전 세상에서 악명을 떨치던 해적단의 리더였다. 그의 악명이 알려지기 시작하던 어느 날, 그는 어느 한 사람에게 패배하여 자신의 해적단을 모두 잃어버리게 되었다. 혼자서 간신히 살아남은 그는 복수를 위해 자신에게 강한 힘을 얻게 해 줄 수 있는 파워스톤 이라는 존재를 알게 된다. 무거운 대포를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는 장사로 말이 통하지 않는 성격을 가졌다. 현재는 복수를 꿈꾸는 힘의 추종자이며 선악의 구분이 없다.

▲ 드래곤

출신 월드 : 드라고니아

사용 무기 타입 : 블래스터

알려지지 않은 비밀의 세계 ‘드라고니아’ 에서 태어난 용족 전사.

드라고니아는 다른 어떠한 세계보다도 과학이 발달되어 있어서 파워를 축적했다가 발산할 수 있는 핸드 블래스터 라는 강력한 레이저 무기를 사용한다. 모험을 좋아하는 그는 알지 못하는 새로운 힘을 얻을 수 있는 싸움의 소식을 듣고 모험을 떠나게 되었다.

호기심이 많고 머리가 명석하다. 항상 특이한 것에 관심이 많다. 언어 대신 감정이 들어간 공룡의 울음소리를 내며 감정의 기복이 심한 장난꾸러기라고 한다.

<안희찬기자 chani7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