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의 열광, 온라인에서 먼저 느낀다’
월드컵의 계절이 돌아왔다. 4년전 한일 월드컵의 뜨거웠던 영광을 독일 월드컵에서 재현하기 위해 ‘붉은 악마’를 비롯한 전국민의 축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맞춰 온라인게임에서도 축구를 소재로 한 게임들이 속속 등장, 월드컵 분위기 조성에 한 몫 하고 있다.
이들 축구 게임들은 예전 등장했던 것들보다 한결 뛰어난 AI와 프로그램 기술력 상승으로 실감나게 표현하고 있다. 또한 매끄러운 그래픽은 비디오게임 수준으로 처리돼 실제 축구를 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젠엔터테인먼트에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레드카드’도 그중 하나다. 그러나 ‘레드카드’는 다른 축구 게임과 차별화된 요소가 많아 월드컵의 재미를 더욱 진하게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축구만이 줄 수 있는 재미를 온라인에서 먼저 맛보며 월드컵을 기다리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이 될 것이다.
# 나만의 선수를 키운다
온라인 축구게임 ‘레드카드’에서는 단순히 플레이만 하는 것은 아니다. 자신만의 캐릭터를 키울 수 있을뿐 아니라 클럽을 만들수도 있다.
‘레드카드’의 캐릭터들은 개성 강한 고유 코스튬을 갖고 있다. 또한 문신과 헤어, 액세서리 등 독특한 캐릭터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또한 각 캐릭터들은 고유의 신체 특성을 갖고 있어 원하는 포지션으로 성장이 가능하다.
신체적 특성과 자신의 포지션에 맞는 플레이 스타일로 경기를 주도해 보자.
넓은 어깨를 가진 강한 힘의 캐릭터의 경우 강력한 태클 기술을 배워 수비수로 성장시킬 수 있으며 스트라이커로 만들면 누구보다 강력한 슈팅을 날릴 수 있다. 다만 느리다는 단점이 있다.
포지션마다 가지는 특수능력과 캐릭터가 가지는 신체조건을 비교하여 최적의 스킬을 배워야 한다. 같은 투자로 가장 월등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다. 화려한 모션의 강력한 스킬은 흡사 격렬한 전투를 방불케 한다.
각자 사용하는 스킬에 의해서 스테미너 게이지를 모을 수 있으며 이 게이지를 이용해 대쉬를 사용할 수 있다. 스포츠 경기에서의 스피드는 최고의 가치를 자랑한다. 유저가 사용하는 스킬의 성공은 보다 빠른 스피드로 보상되며 경기장을 신속히 장악할 수 있다.
강력한 슛을 날리기 위해서는 방향 설정을 잘해야 한다. 정확하고 강력한 슈도 캐릭터의 신체조건에 영향을 받게 된다. 슛을 날리기 위해서는 간단한 컨트롤만을도 가능해 쉽고 빠르게 적응할 수 있다. 그러나 캐릭터의 신체조건에 따라 플레이는 다를 수 있다.
스킬에는 콤보 입력을 필요로 하는 스킬도 존재한다. 최고의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콤보 입력을 연습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콤보를 제대로 구현하게 되면 높은 골 결정력을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콤보는 포지션에 따라 틀리다. 이것은 한층 더 액티브한 화면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며 이를 통해 게임이 현실성에 근접할 수 있게 됐다.
# 역할 분담 승리 견인
축구의 진정한 재미는 혼자 하는 스포츠가 아니라 팀워크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경기라는 점이다. 경기장에서 뛰는 11명의 선수들은 각자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면서도 팀플레이를 연출할 수 있어야 한다. 축구 경기에서 어시스트(도움)가 선수의 능력을 판단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레드카드’에서도 팀워크는 매우 중요한 요소다. 각자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서로간 유기적인 플레이를 해야 승리할 수 있다. 경기는 3대3으로 진행된다.
최고의 팀컬러를 만들게 되면 게임상 ‘레알 마드리드’로 성장할 수 있다. 독불장군식 경기가 아니라 서로의 역할을 분담하는 것이 최고 팀플레이의 기본이 된다.
수비수로서 중거리 슛을 날리며, 미드필더로서 자신이 원하는 선수에게 직접 패스를 하거나, 윙으로 사이드에서 찔러주는 패스는 경기의 재미를 한층 높여준다. 공격력과 수비력이 조화로운 팀은 어떤 팀을 만나더라도 강력한 파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각 팀들은 팀 구성원들 간의 팀 스킬로 자신이 속한 팀의 공격력이나 수비력을 증가 시킬 수 있으며 이는 플레이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게 된다.
비록 하부리그 팀이라도 상부리그 팀을 이길 수 있는 팀 스킬을 배울 수 있다.
# 최고 리그를 만들어 보자
이 게임에서는 자신의 클럽과 클럽하우스를 연출할 수 있으며 커미셔너로서 리그를 창설할 수 있다. 커미셔너가 되기 위해서는 클럽을 키워나가야 한다. 이를 위해 선수들의 능력을 배가시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 매니저를 채용해 선수 관리를 하거나 동일한 유니폼으로 클럽의 개성을 살림과 동시에 사기를 높이는 것도 한 방법이다. 또한 클럽 홍보를 위한 노력도 기울여야 한다.
이런 노력으로 클럽이 커지게 되면 커미셔너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리그를 창설, 축구를 활성화시킬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안희찬기자 chani7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