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를 소재로 한 신개념 액션 달리기 게임 ‘테일즈런너’(테런)에 설원을 배경으로한‘설녀 스테이지’가 오픈됐다. 테런 유저들은 백색의 설원에서 스노보드를 타고 시속 200㎞의 초고속 스피드감을 맛볼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나우콤(대표 문용식)은 라온엔터테인먼트가 개발, 자체 서비스중인 ‘테런’에 새로운 동화 스테이지 ‘설녀’를 최근 정식 개설했다고 밝혔다.
‘테런’의 다섯번 째 동화 스테이지인 ‘설녀’는 지난달 15일부터 2주간 테스트 채널을 운영하며 유저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게임에 반영한 결과물로 스피드와 착지 대쉬 기능 등을 강화해 오픈한 것이다. 유저들은 8인모드와 30인모드로 게임을 할 수 있다.
이 스테이지는 같은 이름의 일본 유명 설화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 캐릭터가 스키를 타고 최대 시속 200㎞의 속도감을 맛볼 수 있다. 원래 일본 서비스를 위해 개발한 것으로 유저들의 반응이 좋아 국내 서비스를 추진하게됐다고 나우콤측은 설명했다.
‘테런’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김우석 팀장은 “다른 전문 스노보드게임을 흉내내기보다는 눈위를 미끄러지는 느낌과, 눈이 파이는 효과에 대해 욕심이 많아 개발하게됐다”면서 “테런의 색다른 재미를 느끼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8월 오픈한 이 게임은 ‘서바이벌’ ‘이어달리기’ 등 새로운 개념의 달리기모드를 선보이며 동시접속자수와 신규 회원 가입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