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략]스페셜포스-FPS 고수 요령

1인칭슈팅(FPS) 게임을 할때 있어 돌격수와 저격수의 역할은 엄연히 구분된다. 하지만 완전히 서로 다른 것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돌격수나 저격수 모두 숙지해야할 기본이 있고 이를 알고 넘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또 돌격수라도 저격수의 플레이 스타일을 알아야 타이밍 싸움과 공략이 수월해지고 이는 저격수도 마찬가지다.

자타가 공인하는 ‘스페셜포스’ 고수 , ZPZG클랜의 ZPZG_dokbull으로부터 FPS의 기본에 대해 들어본다.

이번호에서는 지금까지 소개했던 공략을 총정리하면서 돌격수, 저격수 구분없이 중요한 요소들에 대해 체크해 보도록 한다. 이같은 기본기는 꾸준한 연습과 경험을 통해 몸으로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 항상 사격 자세 갖춰야

당연한 말이겠지만 타기팅은 적과 조우하지 않는 때에도 항상 상대의 머리 위치에 두고 있어야 한다. 즉, 무의식적으로 항상 유지되는 고정된 타기팅 조준 능력을 가지게 된다면 불시에 적이 앞에 나타난다 해도 더욱 짧은 시간에 적을 제압함으로써 생존할 확률을 높이게 된다.

타깃의 이동 또한 중요하다. 적이 가만히 서서만 쏘는 것이 아니라 점프를 하거나 몸의 일부분만을 빼꼼히 보이며 총을 쏘기도 할 것이고 휙하고 지나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때 이동하는 상대를 정확히 겨눠 사격을 해야하는데 이때 중요한 것이 스텝과 마우스의 속도다.

마우스 속도는 윈도상의 제어판에서 조절한 후 ‘스폐셜포스’ 내에서 2차적으로 다시 한번 조정해 줘야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다. 이것을 잘 조정해 손에 익혀야만 이동하는 적을 따라 타깃을 이동시킬 수 있으며 자신을 지나쳐 가는 적에게 손에 익은 빠른 속도로 타깃을 90도 혹은 180도로 돌려 적을 쏠 수 있다.

돌격총은 한 탄창당 30발, 여분의 총알 120, 이렇게 총 150발의 총알을 갖게 된다. 대부분의 유저는 한 명의 적을 잡고 난 다음 바로 탄창을 장전하는데 이것은 극히 위험한 행위다.

보통 돌격총은 화력이 강한 AK74는 머리에 정확히 맞는다면 2발, M4A1의 경우는 3발이면 적을 제압할 수 있다. 즉 총알이 튀어서 난사를 하며 적을 죽였다고 해도 최소 20발 안팎의 총알이 남게 되는데 1명을 죽였다고 또 다른 적이 공격해 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탄창을 교체해 무방비 상태로 있을 필요는 없는 것이다.

5발에서 9발정도가 남았다고 해도 정확하게만 맞춘다면 충분히 적을 죽일 수 있고 적 또한 어느 정도의 데미지를 입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주위의 상황을 충분히 파악한 후 안전한 상황임을 확인 한 후에 장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특히 적이 가까운 거리에 있을 때에 총알을 가는 것은 상황에 따라 신중을 기해야 한다. 만약 적이 그 사이에 충분히 접근해 공격할 수 있는 근거리에 있을 땐 총알을 가는 소리까지 들리기 때문입니다.

# 예측사격으로 미리 견제

적과 대치하였을 때 거의 모든 게이머는 적의 모습이 보이면 그때서야 사격을 가한다. 이때 적이 자신의 위치를 이미 알고 있고 자신에게 오기를 미리 기다리며 견재하고 있다면 적과의 교전에서 승리하기가 쉽지 않다. 적의 위치를 이미 알고 있다면 총알을 아끼지 말고 적이 있을 법한 위치에 예측 사격을 하도록 한다.

게임을 하다보면 자신은 완전히 숨어 있는 것 같지만 적이 사격한 총알에 맞아 데미지를 입거나 죽었던 경험이 한두번쯤은 있을 것이다. 이는 자신의 시야에서는 몸이 완전히 가려진 것 같지만 적의 시야에서는 몸의 일부분이 보이기 때문이다. 예측사격을 하게 되면 이런 상황과 유사하게 적이 자신을 보기 전에 자신의 시야에 보이는 적의 몸 일부분을 맞추면서 데미지를 입히기 때문에 교전과 동시에 체력적으로 우위를 점하게 된다.

스텝은 말 그대로 발동작을 의미하며 정확하게는 무빙 플레이를 뜻한다. 가만히 서서 혹은 앉은 채로 쏘는 것은 타기팅이 정확히 모인다는 장점이 있지만 반대로 가만히 있는 만큼 적이 조준하기 쉽다는 단점이 있다. 무빙플레이를 하면 탄이 튀어 정확하게 총알을 맞출 수 없기는 하지만 적의 조준을 혼란스럽게 해 정확하게 맞추지 못하게 한다. 스탠딩 샷과 무빙샷의 적절한 조화가 필요하며 무빙샷을 할 때에 효율적인 스텝으로 움직여야 한다.

적과 만나기 전엔 항상 몸을 움직이며 적을 찾거나 포지션을 잡게 된다. 무빙을 하게 되면 타기팅이 벌어지는데 적과 조우하게 되면 무빙 혹은 스탠딩샷을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사용해야 한다. 이 때 무빙을 하는 중에 스탠딩 샷을 하게 되면 벌어졌던 타기팅이 다시 보이게 됨을 확인할 수 있다. 타기팅에 집중해 이 타이밍을 정확히 몸에 익혀 사격을 하도록 한다.

이전에도 소개한 바 있었지만 근래에는 보다 효율적인 무빙플레이를 위한 스텝들이 있으며 대표적인 것으로 유령 스텝과 다이아몬드 스텝, 투스텝 등을 들 수 있다.

# 적의 허점 찌르는 점프샷

점프샷은 무빙샷과 마찬가지로 타기팅이 벌어진다는 단점과 적의 타깃 조준을 혼란스럽게 한다는 장점이 있다. 만약 게이머 자신이 타기팅의 이동에 자신이 없다면 점프샷은 극히 위험한 플레이다. 점프를 하면 타기팅도 위로 올라가기 때문에 격한 무빙 혹은 점프샷 시에는 자신의 움직임과는 별도로 적에 대한 정확한 타깃 조준이 필요하게 된다.

이런 조건을 만족한 상태에서라면 적의 허점을 찌르는 유용한 플레이 방법이 된다. 특히 적이 박스와 같은 엄폐물을 사용하고 있을 때엔 머리만 보이는데 점프를 하면 좀더 많은 부위의 머리와 어께부분이 보이게 되고 그만큼 적을 사격할 시에 많은 양의 총알을 맞출 수 있게 된다.

또한 엄폐하고 있는 적으로서는 박스 위 즉 머리부분에 타기팅을 두고 견제하게 되는데 점프를 하게 되면 다리와 같은 하체에 조준돼 큰 데미지를 입힐 수 없게 되는 반면 자신은 상대의 머리만을 사격하게 돼 적과의 교전에서 승리할 수 있게 된다.

돌격수와 저격수 동일하게 점프한 후 최고점에 다다른 후 내려오는 과정에 사격을 하는 것이 훨씬 정확도가 높다.

모든 총의 공통점이지만 특히 고수들의 싸움에선 초탄부터 적의 몸에 탄이 박히면 타깃이 크게 들리거나 이동되지 않는다면 십중팔구 적을 제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설사 중간에 적이 사격한 총알에 자신의 캐릭터 머리 부분이 맞아 타깃이 들리게 되거나 적의 이동으로 타깃 포인트를 놓치게 된다면, 혹은 총알 휨 현상이 나타난다면 재빨리 점사를 하거나, 타깃의 이동으로 초탄을 포함한 이전 15발 이후의 마지막 15발 총알이 모두 거의 한군데에 박히며 적을 죽일 수 있을 것이다.

투척무기에는 섬광탄, 수류탄, 연막탄이 있다. 수류탄은 3개, 섬광탄은 2개, 연막탄은 1개씩 소지할 수 있는데 한정된 적은 개수의 투척무기이지만 이것을 잘만 활용한다면 아주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투척무기에 너무 집착하는 것도 좋지 않지만 극단적으로 견제용로 사용해 투척무기를 낭비하는 것도 좋지 않다. 때론 견제용으로 때론 적에게 데미지를 입히거나 죽일 수 있는 유효투척을 하는 상황에 따른 적절한 활용이 중요하다.

이것은 지극히 경험에 의해 좌우되지만 그 이전에 충분히 투척무기의 활용 팁을 숙지하고 정확히 연습을 한 상태여야 각 상황별로 사용하기에 무리가 없을 것이다. 만약 클랜전을 하게 된다면, 이 활용 팁만으로도 자신의 팀에 큰 전력적 우위를 가져 올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