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자동차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차세대 게임기인 X박스 360을 장착한 컨셉트 카를 선보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URGE’로 명명될 이 자동차는 핸들과 페달을 이용해 비디오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든는 것이 특징이며 게임은 주차중일 때만 사용할 수 있다. 게임 진행 과정은 LCD 화면을 통해 볼 수 있으며 이 화면은 백미러로도 함께 쓰인다.
닛산자동차측에 따르면 URGE 컨셉트 카에는 ‘프로젝트 고담 레이싱 3’가 설치돼 있다. 이 게임은 뉴욕, 런던, 라스베이거스, 도쿄와 함께 독일의 유명한 뉘르부르크 경주용 서킷 등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이 자동차는 내년 1월 디트로이트시에서 개최되는 2006 북미 국제 자동차 쇼에서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