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특구, 해외 마케팅 본격 시동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가 KOTRA를 해외 마케팅 전담기관으로 지정하고 올해부터 입주업체에 대한 수출 지원사업을 전개한다.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이사장 박인철)는 11일 대전 리젠드호텔에서 KOTRA(대표 홍기화)와 업무협약을 체결,해외 마케팅 지원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는 박인철 본부 이사장과 홍기화 KOTRA 사장 등 1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협약은 400∼500개에 이르는 특구 입주기업에 대한 마케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앞으로 KOTRA 해외 무역관을 통한 신속한 정보 제공은 물론 필요할 경우 시장개척단 파견, 맞춤형 해외시장 분석 조사 등도 진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특구는 이달 중으로 입주업체들의 해외 마케팅에 대한 수요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며 일대일 방문 등을 병행해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도출한다는 전략이다.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 기술사업화팀 배용국 수석PM은 “해외 마케팅의 노하우를 갖고 있는 KOTRA를 거점삼아 올해부터 특구내 해외진출 희망업체들에 대한 마케팅 지원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인혜기자@전자신문, ih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