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기업유치 전략인 ‘아큐파이 전북(전북을 선점하라) 프로젝트’의 시동을 재점화했다.
도는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아큐파이 전북’의 내실화를 위해 올해 500개 기업을 유치키로 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기업유치 대상은 △자동차부품 97개 △기계 및 장비 111개 △전기전자 60개 △생물산업 202개 △신재생 에너지 40개 등이다.
도가 올해에도 기업유치에 적극 나선 것은 지난해 LS전선 이전으로 지역 경제가 전년보다 2∼3배 이상 성장하는 등 자립경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 기업유치라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이를 위해 전담인력 33명으로 구성된 기업유치지원단 재가동에 들어갔으며 조만간 삼성전자 등 국내 10개 대기업을 집중 공략하는 등 실속 있는 기업유치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또 중국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지원단에 ‘중국팀’을 신설하고 현재 운영중인 상하이사무소 소장직을 6급에서 5급으로 격상하는 등 환황해 경제권 시대 개막에도 적극 대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올해 3730억원을 투입해 △신성장 동력산업 창출 △투자환경 인프라 구축 △산·학·연 연구개발(R&D) 활성화 △수출시장 다변화 △민생경제 혁신 △상생의 노사문화 정착 △경제주체 간 통합조정기능 강화 등 10대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